애인이 다 좋은데 ….. 하나가 걸려ㅠㅠ 내가 못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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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하고 애인고 날 사랑해주고 친구처럼 너무 편하고 좋은 연애중이야ㅠㅠ  

나는 26살인데 대기업 다니고 있고 애인은 중소 1년 다니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곧 그만둔대. 애인이 대학교는 그래도 인서울 나왔는데 학교를 너무 개판으로 다녀서(학점 망) 전공은 못 살리고 당장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데 난 이게 너무 답답한거야..  

 

난 대학4년 내내 열심히 살았고 그래서 칼취업 했는데 

애인은 대학동안 쌓은 스펙도 없어 그래서 자신도 답답해하고 미안해하는게 보여서 마음아프긴 한데 둘 다 슬슬 결혼 생각해야할 나이라 그런가 뭔가 걱정이 돼ㅠㅠ  

29살부터 무언가를 준비해도 충분할 나이일까? 주변에서 늦게 무언가를 시작해서 성공한 사람을 많이 못봐서 내가 시야가 좁은 것 같기도 하고.. 조금만 믿고 기다려봐도 되는걸까 싶어..

[둥이1]

난 솔직히 어떤 목표에 열심히 도전하느라 취준이 늦어지고 나이가 많은건 상관없는데 그저 어영부영 시간보내는 사람과 미래를 그리기에는...ㅠㅠㅠ...좀 그래

[둥이2]

응 시야가 좁아보여..! 근데 결혼 일찍 하고 싶으면 좀 보챌 순 있지

[글쓴둥이]

일찍 할 생각은 없어!!ㅠㅠ 그러면 일단 좀 기다려봐야겠다!

[둥이3]

나는 20대후반이고 애인은 30대초반인데 의외로 결혼이야기는 좀 먼 미래?야ㅎ 지금 연애하는데 경제적으로 문제없으면 결혼생각은 제쳐두고, 연애하는데만 신경쓰는것도 나쁘지않다고봐

[글쓴둥이]

고마워 연애하는데만 신경쓰도록 해볼게..!! ㅠㅠㅠㅠㅠㅠㅠ

[둥이4]

쓰니가 열심히 살아서 잘 풀린거지 그리고 쓰니도 언젠가 그만둘수도있고 사람일은 모르는거지
29살이면 의지만있으면 충분히 뭔가 해볼 수 있는 나이야 내친구는 대학도 다시들어갔었움
조언은 해줄 수 있는데 가장 가까운사람이 부정적인생각만하면 당사자는 머 아무것도 못함...가장 가까운사람만큼은 적어도 응원해줘야지
그리고 결혼은 진짜 현실적인 문제라서 다른 이유에서 안맞아서 헤어질수도있고 그렇기때문에 결혼생각은 배제해도될듯

[글쓴둥이]

고마워!! 내가 너무 생각이 많았다ㅜㅜ 남친도 뭔가 나를 만족(?)시켜줘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 같더라고..ㅠㅠ 응원해줘애겠어ㅠㅜ

[둥이5]

결혼을 거론할 상대가 아닌듯

[둥이6]

쓰니가 아깝긴 하다 사내로 만나거나 소개만 받아도 괜찮은 사람 많이 들어올 텐데..
26이면 이제 27이고 후반인데 지금쯤 비슷하고 괜찮은 사람 몇 년 만나다가 결혼하면 좋은 시기인데 확실한 목표도 없는 사람을 뭘 보고 기다려주나.. 정도 무시 못 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