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한 친구한테 미련 남으면 어떡해?

ㅠㅠ

[글쓴이]

다 차단이라 연락 못해 ㅠㅠ

[익인1]

친구한테 미련 남는 다는건 첨 들어보네
걔가 그렇게 잘해줬었어? 친구로서

[글쓴이]

물론 안 좋은 점은 있었지만
그 안 좋은 점을 감수하고 만날만큼
잘해주기도 했어

[익인2]

나도 그랬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앞으론 손절 함부로 안 하려고

[글쓴이]

너가 한거야?

[익인2]

웅 내가 손절한 거야 근데 내가 상당히 철 없었을 시절이라서...ㅋㅋㅋㅋ

[글쓴이]

어떤 이유로 했어?
베프였어?

[익인2]

베프까진 아니고 같이 다니는 무리였어! 첨부터 무리였던 건 아니고 난 거의 혼자 다니다가 그 친구 무리가 싸워서 홀수 돼가지고 짝수 맞춘다고 들어가게 된 거야.. 그래서 그게 친해진 후에도 앙금으로 남아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 손절했어.. 근데 생각해보면 좋은 애였어서 미련이 남아 내가 좀더 마음을 넓게 가졌다면 손절 안 했을 텐데 하고

[익인3]

다차단인진 어떻게알아? 그냥 정 쓴이번호로 연락못할정도면 다른번호 투넘버로 잠깐 파서 전화걸거나 다른사람폰으로도 걸어보는거까진 너무한가.. 그렇게 미련남을정도면 나라면 다차단같으면 한번쯤은 그렇게라도 할거같음 다른폰으로 문자라도 남겨두거나,,어차피 차단당한거라면 그렇게 해서 답장오면 오는거고 아니어도 원래 차단이었으니까 어쩔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