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호텔 중에 가성비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호텔이라 자주 방문하는 곳임 내가 재방문한 파인다이닝이 많이 없는데 라망시크레는 재방문 함
첫 입에 사랑 라망시크레의 정체성이 제일 잘 보이는 음식임 뒤에 보이는 입체 종이는 라망시크레를 3인칭으로 바라본 모습임 맨 뒤에 남산타워도 보이고 손님들과 직원들이라 함 장미가 라망시크레의 상징 중 하나라서 장미를 이용한 거임
겨울 정원에서 온 한 입 거리들 1. 로즈케일, 감자, 싹눈파, 캐비어 2. 솔잎에 숙성한 광어와 사과 3. 기억 안남 4. 크리스프 사이에 곶감과 푸아그라 아니스 히솝을 얹음 진짜 맛있음 플레이팅을 만든 재료로 했던데 보기도 좋고 이게 들어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움 솔잎요리에 들어간 꽃이나 잎은 수경재배 했다고 함
이거 바틀로 주문해서 마셨는데 탄닌 없고 부드러운 레드 와인이라 전체적으로 어울렸음 생선부터 고기까지 디저트는 안어울림 소믈리에가 굉장히 좋아하는 와인 같았음 와인 찍은 사진은 항상 흔들림........ 20살 때는 디너 페어링으로 주문해도 멀쩡했는데 요즘에 별로인 와인 마시면 머리가 아프네
블랙 트러플 더덕 벨루테 검은색 저거 자세히 보면 열쇠구멍임 라망시크레를 떠올리면서 만든거라 했음 트러플도 너무 부드럽고 좋더라 동행인은 트러플 향이 너무 진해서 많이 못 먹음 더덕 맛 약간 났음
수경재배 채소와 유자에 절인 방어
미쉐린의 덕목은 빵이다. 역시나 빵이 맛있음 한식 다이닝은 백반으로 배 채우고 양식이나 컨템포러리는 빵으로 채우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빵이 맛있음 ㅠ
태안 홍합을 채운 대구 이게 엄청 맛있음 소스를 빵에 찍어먹어도 맛있음 안그래도 빵 먹고 있는데 줌 빵이랑 같이 드시라고 ㅋㅋㅋㅋ 이게 제일 맛있았던거같음
랍스터와 컬리플라워 미네스트로네 위에 빨간 베일은 랍스터껍질로 만들었음 랍스터 살은 진짜 탱탱하더라 뭐 이런 랍스터가 다 있노ㅋㅋ 하면서 먹음ㅋㅋㅋㅋㅋ
메인 나오기 전에 소스 재료 하나 보여줌 저렇게 보여주고 위에 얹어진 사골 긁어서 실시간으로 소스 만들어주심
한우 안심과 사골 배가 좀 부른 상태여서 고기만 먹음 버섯을 좋아하지도 않고 사골도 별로 안좋아함...........ㅎ 한우 안심 숙성시키고 사골로 만든 크러스트 뿌리고 우엉 얹고 버섯 있고....
설향 딸기 마카롱이라고 보면 됨 근데 가운데에 시원한 소르베 같은 게 있어서 충분히 리프레쉬 됨
라망시크레 시그니처 디저트 반갈죽하면 하트모양으로 나옴 가나슈 초콜릿 있어서 좀 단데 안에 하트모양 채우는 무스가 새콤해서 딱 적당함 내가 단 걸 잘 못 먹는데 이건 먹을 만 했음ㅎㅎ
베이크드 서울 겉에 무색유향의 소스를 뿌려줌 점성 없음 새콤하고 오렌지 향 나고 오렌지 맛 나는 소스였음 거기에 불 붙여서 뿌려줌 안에 고구마랑 밤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있음 맛있음ㅎㅎㅎㅎ 설향딸기까지는 와인이랑 어울렸는데 시그니쳐 디저트부터는 와인이 안어울리기 시작함
다과 입술 초콜렛은 내 기준 너무 달고 싫었움 리스모양 쿠키가 차랑 어울려서 좋았음 차 종류는 3가지 있음 각각 블렌딩 되어있었고 1가지만 디카페인이었음 커피도 있음
쿠키 그림자가 너무 예쁨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이래
결제하고 나가면 가면서 드시라고 호두모양 마들렌 주는데 레스케이프는 구움과자 맛집임 진짜 겉은 엄청 바삭바삭 손톱으로 치면 딱딱 소리 나는데 속은 많이 촉촉함 구움과자의 표본ㅋㅋㅋ 저번에 휘낭시에도 먹었었는데 그때도 감탄
내돈내산^♡^ 투숙객 할인 10퍼 해줌 근데 매우 인상했음 예전에는 디너+디너페어링 2인하면 58인가 나왔는데 이젠 식사값으로만 50나옴 페어링도 18인데 술 해봤자 음식 한 코스에 3모금 밖에 안마셔서 안함 ㅠㅠ 이젠 50+38이겠네 근데 3번째 방문 의사도 있음 ㅎㅎㅎ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