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양병원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병원에서 저를 손자처럼 챙겨주는 한 할머니가 계십니다. 할머니에게는 손자가 하나 있는데 종종 삼촌과 함께 할머니를 찾아 오고는 합니다. 아이가 예의도 바르고 씩씩해서 삼촌과 할머니가 단 둘이 대화할 때는 제가 이따금씩 놀아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요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박동이 늦춰지고, 요즘은 대소변을 가리기도 힘들어 합니다. 정신은 온전하지만 근육이 약해져 제대로 의사소통하기가 힘듭니다. 이틀 전 간호사분을 도와 할머니 자세를 고쳐잡을 때 할머니가 제게 부탁했습니다. 스스로 올해 벚꽃을 보지 못할 거 같다고, 손자에게 자신의 죽음을 준비할 수 있게 미리 귀뜸을 해달라고 마지못해 알겠다고는 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니가 타지에서 일해서 삼촌이 돌보고 있는 걸로 압니다. 10살도 안된 아이에게 어떻게 죽음을 설명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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