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4학년 올라가는 20학번인데 1학년때부터 학점 챙기고 복수전공도 하고 학기중이랑 방학마다 대외활동 인턴 봉사 다 해봤어 여기서 틈틈히 알바랑 과외도 해봤어서 솔직히 대학생활 뿌듯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냥 굳이 아쉽다면 휴학 안해보고 교환학생 안가본 것 정도…? 어렸을때 외국유학을 가봤어서 딱히 가고 싶지는 않았어 근데 저번주에 동기들 만났는데 다들 내가 너무 모든걸 쉴새없이 한다고 그게 대학생활 맞냐구 그러는거야 뭘 즐겨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졸업해버리면 한심한거 아니냐고,,,그러는데 처음엔 가볍게 얘기하다가 얘들이 계속 내 얘기만 하면서 한심하다니까 기분이 나쁜거야 걔네는 딱히 학점도 안챙기고 대학 들어와서 뭐 스펙도 안쌓고 그냥 놀기만 하는 애들이거든 근데 집에 와서 오늘까지 생각해보니까 뭔가 대학생활을 내가 제대로 안즐겼나 좀 걱정이 되어서 머리가 좀 복잡해졌어 이렇게 열심히 살아봤자 대학원 갈거라 가면 또 바빠질텐데 좀 더 여유롭게 살걸 그랬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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