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친구 놀러오면 어떻게 해? 난 솔직히 나 보러 놀러오는거면 진짜 당연히 두 팔 벌려 환영인데, 뭐 덕질이나 다른 이유로 서울 오면서 같이 보자고 하면 일단 전자처럼 막 엄청 반갑진 않거든? 그래도 만나면 친구가 하고 싶다는 거에 맞춰서 나름 일정도 짜고 내가 밥도 사고 잠도 재워줌 근데 얘 만나서 한 거는 본인 인스타에 올리려고 서울 핫플 다니면서 얘 사진 찍어주고 집 와서도 남자친구랑 전화한다고 사적인 대화도 거의 안했어. 그래서 솔직히 짜증나더라고 내가 용인 사는데 친구가 KTX때문에 서울역으로 기차끊어놨다는데 우리집 왕복하면 3-4시간이거든? 막히면 당연히 시간 더 들고. 그래서 친구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줄 예정이었는데 그 말 듣고 자기 서울역까지 어떻게 가냐고. 세상 배신감 드는 표정과 말투로 얘기하길래, 마지못해 결국 서울역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집 오는길에 차 많이 막혀서 3시간이나 걸렸어. 친구는 그 사이에 집 도착했다는 카톡 오고.. 솔직히 현타오더라 다 큰 성인이고 지도앱으로 얼마든지 가는 길 볼 수 있지 않나? 데려다주는 게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때 그 말 듣고 나니까 이제 다른 친구들도 놀러온다고 하면 평소에 잘만 데려다줬는데 이젠 부담스럽더라 익들은 친구 놀러오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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