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친구인데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꼈거든 낯간지러운 말 잘 못하는데 그 친구한테는 잘했어 너무 다정한데 그렇다고 감정적이진 않고 차분하면서 공감 잘해주고 서로 장난치는 코드도 잘맞고... 그 친구도 나 제일 아낀다 하고.. 고딩때 진짜 인생친구 만났다 싶었는데 대학교를 난 서울에서 다니고 그 친구는 지방으로 내려갔거든? 그래서 방학때나 되어야 한번씩 보고 그러니까 난 연락이라도 잘 됐으면 좋겠는데 그 친구가 연락이 진짜 안되는 스탈이야... 카톡 답장 받는데 진짜 3주? 한달?에 한번 받음...처음에는 장난식으로 서운하다고 삐지다가 내가 너무 힘들때 친구랑 얘기하고 싶을때도 연락이 안되니까 또 연락문제로 서운한점 말하게 되고 그 친구는 또 자꾸 같은 문제로 내가 서운해하니까 지치고... 그래서 그냥 우리 그만연락하자고 하는데 나 너무 충격먹어서 울고불고 난리침...알겠다고 이제 연락문제로 뭐라안하겠다고 했는데 냉정하더라... 근데 사실 그 친구 아직도 보고싶고 그렇다 근데 이제 연락 못할거같아 평생...새벽되니까 또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