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일단 내 나이는 고3이야 ...
고1 때부터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음
그렇게 2년간 친구로 지내왔고 ... 용기가 없어서 그냥 버텨왔음
고3 같은반에 친해진 새 친구가 있었음 . A라고 합시다
성격도 좋고 매너있는 친구였음 ... 다만 여자를 심히 밝혔다는거 ...
난 그 여자애 좋아하던거 비밀로 하려했는데
티가 났던가봄 ... 그래서 A가 눈치를 까고 날 도와준다고 그럼
그래서 나야 뭐 고맙지 ... 하면서 그러라고 했음
이게 화근 ... 아오 ㅋㅋㅋㅋ
그 때 부터 ... 나랑 그 여자애랑 매점 갈 때도 졸졸 따라댕기고
도서관도 같이 가고 ... 뭐 챙겨주는거도 같이 챙겨주고 ... 뭐든지 같이 했음 ;;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음 ...
둘이가는게 당연히 훨 낫지 ... 자기딴에는 뭐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해준다는데
이미 그 여자애와는 중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라 어색할 일도 없었음 ㅜㅜ
난 슬슬 불안해짐 . 하지만 내가 너무 과민반응인가 ... 해서 참았음
만약 내가 틀린거면 미안해지니까 .. ㅋㅋㅋㅋㅋ
문제의 그날 .
나와 그 여자애랑 둘이서 놀기로 했음 .
우리집에서 내가 요리해주고, 끝나고 노래방가기로 ... (내가 요리를 잘했음 ㅋㅋㅋㅋ 이게 자랑)
이건 A한테 비밀로 했음 ... 솔직히 못미더워서 ...
근데 ... 어디서 들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자기한테 왜 비밀로 했냐면서 po땡깡wer 부림
우정이 뭐 이거밖에 안되냐 . 날 이거밖에 못 믿냐 이런 말 하면서
그 때 애들도 있어서 보고있으니까 거기서 어떻게 싸우겠음
결국 달래다보니까 A도 낌 ... 그리고 난 그날 요리사가 되었고 요리대접만 했었음
진짜 기분 와 ㅎㅎㅎㅎ
더이상 지체했다간 확실히 위험하겠다 싶어서
얼마 안있어 고백을 했음
성공했는데 ... 사귀는 사이가 됐는데 ...
별 진전이 없는거임 ...
나는 스킨쉽 그렇게 따지는 남자도 아님 ...
솔직히 난 그런거 진도 나가야한다는거 부담만 느낌
근데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진전이 없었음 .
별 애정의 표시도 없고 ... 세달이 되도록 손 한번 잡음 .
이건 그냥 ㅋㅋㅋㅋ 사귀지않는 이성친구도 이정도는 아닐거임
난 진짜 잘해줬음 ..... 난 그래도 ' 아 이제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됐구나 - '
이 것 만으로도 고마워서 식지않고 잘해줬음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동안 애정이 식은 적은 없었던거 같음 .
당시 애인 반응은 요따구였는데도 지치거나 하진 않았음
아 . 물론 A와 그녀의 교류는 계속 됐음
친한 사이가 되어버려서 . 내가 뭐라 한다면 그건 그냥 구속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았음
가끔 나에게 숨기면서까지 놀고 그러긴 했는데
솔직히말해서 의심가긴 했지만 무엇보다 물증이 없ㅋ어ㅋ
또 내가 그런거 캐묻는 성격이 아님 ... 괜히 사이에 금갈까봐
확실히 정상적인 커플 관계는 아니였다는거 ...
역시는 역시 ....
그러다가 갑자기 이별통보가 옴
헝 ...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사실 자기는 A가 좋다고 .
얘기하자니까 자꾸 미안하다고만 하고 ...
뭐 생략하고 . 난 그렇게 걔를 보냈음
그리고 그 이후 A와 같이다니는 모습이 보임
사귄다고 함
멘붕왔지만 ... 나말고 A랑 지내서 행복하면 되는거니까
(말도 안되는 생각인거 나도 암 . 그래도 믿어주길... 그 땐 그랬음 ㅎㅎㅎㅎ)
두명 다 연락 끊고 지냈음
근데 얼마 후에 전 애인한테서 연락이 옴
자기한테 얼마나 잘해줬는지 이제서야 알겠다고 뭐 이런 투의 문자가 옴
얘기를 들어보니 A랑 싸운거같음 ... 여기서 내가 연락 씹었어야했는데
미련이 있었는지 얘기 들어주고 달래주고 그랬음 ... 이건 내가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잘못인듯...
가끔씩 연락하는 사이가 됨 ...
그러다가 걔가 A랑 헤어지게 되었는데
나한테 다시 시작해보자고 연락이 옴
진짜 많이 고민했음
다시 시작하면 잘 할 수 있을거같았음
근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 또 지켜내지 못할 것만 같고 .
나와는 연애관이 너무나 다르게 ... 연애를 너무 가볍게 여기던 그녀였음
또 내가 상처입었던 것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음
솔직히 자존심때문에 .... 가 가장 큰 이유였음
그래서 거절했는데 ... 이게 가슴에 걸림 ...
그래도 좋아했다면 다른 이유 불문하고 다시 이겨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그냥 여러 이유를 늘어놓고 합리화하는걸로 느껴짐 . 내가 불쌍해보이도록 .
그래놓고 스스로 자위하는건가 싶음 ... 난 착했고 . 최대한 노력했어 - 라는 식으로 .
더 노력할 수 있는데도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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