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이런걸 물어보면 당연히 안되지! 그걸 미쳤다고 해주니.. 할텐데.. 막상 내 일이 되니까 이걸 고민하네. 친한친구상황 어려운거 아니까 딱 잘라 거절 못하고 한 번 알아본다고 했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감당을 못 할거 같아.ㅠㅜ 금액도 너무 커 6천만원정도 빌려달래.자기가 이자는 내고 전세금이니까 주인 계좌로 들어가서 자기가 돈 빼돌릴수도 없다고 하는데.. 걔가 일부러는 아닌데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
이자라도 못내면 내가 다 떠안는거잖아.
이 와중에 상담받으러 은행까지 온 내가 참 웃기다.ㅠ 이런건 거절해도 그 친구도 상처받을 일은 아니지? 애초에 무리한 부탁이니까? 덧. 생각해보니 내가 내용을 잘못 쓴 것도 있어. 나도 걔가 내 이름으로 대출 빌려달란거에만 꽂혀서. 6천을 빌려달란건 아니고, 자기가 6천에 월세낀집을 계약하고 싶으니 내 이름으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달란거지. 근데 얼마가 대출될지는 모르는거고 , 모자라는 부분은 걔가 충당하겠지. 전세대출이니까 당연히 내 명의로 전세계약을 해야하고, 은행은 집주인에게 전세대출금을 바로 송금해. 그리고 전세 끝 나는 날, 집주인은 은행에 전세보증금 전액을 송금하고 은행에서는 이자등등 계산해서 잔액을 내 계좌로 보내주는 거라서 만약 내가 대출이 80퍼센트만 된다면 전세가 끝날때 내 계좌에 1200만원이 남고 나는 그 돈 1200을 친구한테 다시 보내줘야하거든. 친구가 6천이라고 해서 나도 너무 정신없었긴한데.어쨌거나 정상적으로 부탁할 수준의 일이 아니니까,거절할께.
또 추가.
내가 원래 좀 하고 맘이 약하긴 해. 거절 되게 못해.
근데 살면서 이런 돈 거래로 손해 볼 일은 없었어. 수중에 돈이 없었으니까.ㅎㅎ
빌려주는거야. 뭐 진짜 내가 줘도 되겠다 싶은만큼만 빌려줬고, 항상 받았거든. ..
제3자가 보면 그게 친구냐! 라고 말하는것도 이해가 가는데 걔가 지금 완전 코너에 몰렸거든. 똑똑하고 똑 부러지는 애였는데..오죽하면 이럴까 싶은 측은지심이 큰 거 같아.
난 걔를 알아온 세월도 있고 어쨌거나 많은걸 같이 했던 친구니까.
이래저래..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무튼 얘도 살 곳은 있어야 하는 상황이고 가족도 많아. 원룸으로 어떻게 하고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나한테 말했나 싶어.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