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애들 언제 젤힘드냐면 중고딩 6년 최고조임

중딩때까지는 ㄱㅊ음 

공부 대충혼자해도 점수잘나오고 안어려움 

학원안다녀도 할수잇고 

학원비가 엄청안비쌈..  

고딩때는.. 혼자해도 안되는상황많아 

학원다니고싶어도 중딩때보다 학원비도 비싸고 1과목 기본30 

밑에 2살차이 동생잇으면 걔도 다녀야되니까 

다니고싶다 말도못꺼냄 그때부터 내가하고싶어도 

돈때매 못하네 포기하게됨 

나는 이만큼잘하고싶어도 현실타협하며 작아짐

[익인1]

지금 고딩이야? 고딩이면 조금만 더 버텨 곧 성인 되면 너가 알바도 하고 열심히 벌면 남들만큼은 할 수 있어 성인이면 그동안 수고했어 앞으로 착실히 벌어서 행복하쟈💓

[익인2]

그래도 인강으로라도 열심히 하면 최상위권까진 아니어도 나름 잘할 수 있음.. 주어진 상황에서라도 최선을 다하는게 답

[익인3]

나 중딩때 수학 과외 딱 1 년하고 그 이후로 사교육 없이 컸는데 지금 의사다.

고딩 수준의 과목을 혼자 못한다는 건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거야. 내가 진심으로 안쓰러워서 조언 해주고 간다.

수리 과탐은 이해력이 90%야. 문제만 무작정 많이 풀면 2등급 이상 절대 안나와. 전혀 연관성 없어보이는 공식들까지도 연결시켜볼수 있는 유기적인 사고가 필요한데 그러려면 진심으로 공식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해. 문제만 많이 풀지말고 뭘 의미하는건지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생각 많이해봐.

외국어는 영어로 읽으면서 해석 없이 의미 이해가 될 정도가 되야하는데 이건 단어랑 숙어를 미친듯이 많이 외우면 반자동으로 극복된다. 어휘력없이 문장 구조만 분석하고 있는 애들보면 한심했음.

화이팅해라

[익인5]

멋있네…

[익인6]

글 깔끔하게 잘 쓴당
취준생인데 괜히 감동 받고 가요

[글쓴이]

과외받은거자체가
어릴때는 잘살아서받은거네

[익인10]

쓰니가 너무 가난울타리에 빠져있네 의사익은 1년 과외를 말하는게 아니잖아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라는건데 .. 좋은 말들이니까 잘 생각해봐

[익인13]

동의... 초점이 거기로 가있네.. 이미 주어진 환경을 당장 바꿀 순 없지만 포기하는 것보단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너 마음도 편하지 않을까

[익인12]

어휴…

[익인3]

나 초5때 아버지 직장 잘리시고 노가다 하심. 없는 형편에 1년 시켜주신거. 같은 아파트에 동아대 수학과 나오신 아주머니한테 월 15주고 했다

[익인4]

와 요새 힉원비도 진짜 비싸구나…ㅠㅠ

[익인7]

너무 빨리 철이 든 애들은 중학생때부터 대학을 이미 포기해서 실업계 감

[익인8]

이거 나다..

[익인9]

나당

[익인15]

나도.. 마이스터고 갔음

[익인11]

학원을 다녀야만 공부를 잘 할 수 있는건 아니지않나...?
난 학생 때 문제집 값이나 필기구값 커피값 이런 것들이 더 와닿았었는데

[익인11]

아무튼 학생땐 공부랑 알바 병행할 수 없어도 성인되면 알바할 수 있으니 학생 때 가장 힘든 건 맞다
혹시 가난한 학생들 있으면 잘 버티길... 공부 열심히 하면 대학교에선 장학금 잘 주니까

[익인14]

현실은 나 혼자만 노력하는게 아니라서 쓰니가 과외못받고 학원 제대로 못다니거 크게 작용받음 뭐 위에 혼자 공부 어쩌고 하는데 과목얘기하는거 보니까 최소 10년전에 수능을 쳤는데 지금이랑 같겠냐고 거기다 수학과외 했던거면 나중에도 집에서 지원 받을 수 있었을거임 그럼 그 마음가짐과 처음부터 지원못받는다의 마음가짐은 다른거임 그 힘듦과 부담감이 차원이 다른데 뭐...

[익인16]

난 공부욕심 없었고 그냥 놀고싶어서 고딩때는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해서 그냥 중상위권 유지하고 만족했는데
용돈 적어서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다니지 못했던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