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나 고민 좀 들어줄 수 있어? 짝남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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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한테는 유독 차갑고 쌀쌀맞게 굴거든 ...?? 

그룹으로 네다섯명 모일 경우 눈길도 잘 안주고 단답형에 짝남이 '내가 싫나?' 느끼게 할 정도로 그래 

괜히 말 붙이고 하면 더 뚝딱거리고 부끄러워서 그런 것 같은데 고민이야 

 

다른 둥이들 보면 대놓고 플러팅 하거나 꼬시던데 반오십 가까이 이렇게 보냈기 때문에 한순간에 내 성격을 고칠 수도 없고 .... 에효

[익인1]

나도 그럼 1년동안 그 난리쳤더니 상대방 다른 여자 생김

[익인1]

후회함. 후회하고 놓치기 싫으면 이꽉깨물고 노력ㄱ

[글쓴이]

그르니까 .... 나중에 후회할것같아 성격을 단숨에 고치기도 쉽지않고 노력이라도 해봐야 하는데 덜컥 겁부터 나고 ....

[익인2]

그럼 만나서 말고 카톡으로 용기를 조금씩 내보는 건 어때????

[글쓴이]

카톡으로는 그나마 낫긴 해 .... 만났을 때가 너무 안되니까 고민이야 ..

[익인2]

그럼 카톡으로 잘 대하면 그 남자애가 왜 실제로 만났을 땐 안 그러냐고 물어볼 거 아니야!!
그 때 서로 호감 있으면 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좀 뚝딱대라고 지르거나
알아가는 단계면 친해지고 싶은 사람 앞에선 뚝딱댄다고 보내보는 건 어때???

[글쓴이]

둥아 너무 고마오 ㅠㅠㅠ 용기를 안내면 정말 놓칠것같아 카톡은 그나마 나으니 최대한 표현해보고 둥이 말대로 뚝딱댄다 질러도 봐야겠어 .... 어떤식으로 대해야할지 감이 대충 와 너무 고마오

[익인3]

혹시 mbti가 어떻게 돼?? 선톡은 해본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