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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67l 2
이 글은 6개월 전 (2023/10/20) 게시물이에요

나는 물론 금수저도 부럽지만

걍 적당히 먹고살만한 평범한 가정 + 화목한 집이 너무 부러움..

막 그림같이 화목하지 않더라도 평범한 가족구성원 인것만으로도 부럽고...

아무튼 그런 평범하고 단란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부럽고


사회에 나갈수록 내 자격지심일 수 있는데 뭔가 그런 집에서 자란 사람들이

회복 탄력성도 좋고 사회성도 좋은 느낌? 하고싶은거 도전하는거에 구애도 안 받는거같고..


그래서 그런 집에서 못 자란게 오래도록 컴플렉스였고 사는내내 고쳐질 기미가 안보여

내 주변인들은 다 평범하거나 화목한 집에서 자랐거든

그래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해 걔넨 그들이 노력해서 그런 집에서 태어난게 아니잖아?

근데 난 걔네들은 그냥 태어나서 자연스레 갖게된걸 노력해도 못갖고

걔들이 노력한것도 아닌데 걔들이 가진걸 부러워한다는게 비참하고 자존심 상해


이런 집에서 태어난 나같은 애들은 빨리 집에서 탈출하고 싶어 이른나이에 결혼하든가

연애에 미치는 남미새 되거나 그러던데 나는 남성 혐오까진 아닌데

남자를 잘 못믿겠어 애초에 타인을 잘 못믿음

그래서 타인이랑 결혼까지 간다는게 상상이 안가고

집에서 뭔가 이런류의 대화나 일상공유도 전혀 안하기 때문에

내 삶 자체가 그냥 고여있는 기분이야


뭐 남자한테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차라리 나도 남미새였음 행복했을까

우울하다..진짜 내편인, 내 사람 있어서 그 사람하고 결혼해 알콩달콩 둘이 살고싶은데 슬퍼

그나마 소수의 좋은 친구들이 있긴한데 이 친구들은 위에서 언급했듯 다 정상가정에서 자라서

나말고도 기댈 사람이 있고 그래서 나만 이 친구들 찾고 기대는거 자존심상해서 안하려고 해

친구란게 한계도 있고..인생 대소사를 평생 끝까지 함께하진 못하잖아

얘들도 가정을 꾸리면 지금보다 더 연락하기 힘들테고 벌써부터 느낀다

특히 엄청 친하다고 생각한 애한테 통수 아닌 통수를 맞아서 더 우울한 상황이야


글이 길어졌네 나같은 집에서 자란 익들 있니?

너넨 극복했니?

극복했다면 조언좀..사는게 매일 우울해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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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쓰니랑 똑같
6개월 전
익인3
그냥 자취해! 난 가족 연끊고 자취함
연애는 솔직히 비추

6개월 전
익인4
학생 땐 저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냥 살다보니 의미없어졌엉...
6개월 전
익인4
가정사 때문에 초딩때부터 자살시도 했었고 교우관계도 별로였고 사귀던 사람들과도 항상 안좋았었는데 정신과 다니면서 구냥 살다보니 억울하고 이런건 없어진 것 같아 몇 없는 친구들이 가족들이랑 화목한거 볼때마다 너무 부럽긴한데 머,,,,,, 가족은 내가 바꿀 수 있는게 아니니까...
6개월 전
익인5
30대 중반이고 어렸을 때 가정폭력 당해서 온 몸이 멍투성이+찢어지게 가난했는데 그 영향이 지금 내 성격에도 일부 녹아있긴 하지만 대체로 잘 극복한 케이스야. 이건 따로 답이 없는 게 좋은 사람을 만나거나 or 내가 잘되는 수밖에 없음. 난 후자인 케이스인데 내가 스스로 잘 큰 게 자랑스럽고 감사해서 자기연민할 필요를 못 느끼긴 함 내 주변에도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좋은 대학 나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걸 비교하기 시작하면 진짜 한도 끝도 없음. 평생 나 불쌍해하면서 남 부러워하는 수밖에. 나한테 집중하고 나를 가꾸란 말 수도 없이 들었겠지만 그게 진짜 답임. 머리로만 알고 있는거랑 내가 직접 이겨내고 체화하는 건 그냥 차원이 다른 문제
6개월 전
익인8
2222 좋은말이다
6개월 전
익인6
내가 억울해하고 슬퍼한다고 바뀌는 게 있나
결국엔 내가 떠 앉아야 하는 것을

6개월 전
익인6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6개월 전
익인7
나도.. 그냥 좀 무난하고 화목한 가정이 너무 부럽더라,,,
6개월 전
익인9
나도 그래 ㅎㅎ
결국 핏줄은 못이기니까..
결혼할때 흠도 없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아빠 손잡고 입장하고.. 부럽지
그리고 서른 다되서 느낀건
가난하고 불화 많은 가정이어도 이혼한거 아니면
갑자기 자식 결혼할때 되면 화목한척해
여자애들은 갑자기 엄마랑 단둘이 여행다니고
가족여행이라고 퉁침 ㅋㅋ
자식도 부모 바람핀거 알면서 입싹닫고 귀한집에서 자란 것처럼 상대한테 얘기하고
상견례때 상대 부모는 모르겠지,,,
영끌대출해서 서울이나 아파트 잠깐 얻고 그러더라 화목한가정 진짜 그랬는지 잘 봐야해

6개월 전
익인10
억울하진 않고 내가 악화시킨 것 같아서 좀 후회돼
6개월 전
익인7
엥? 그래?? 긍데 왜 익인이 탓이라고 생각해:;?

보통은 다들 남탓 많이 하는데 왜 본인탓이라고 느끼는지 궁금해성

6개월 전
익인10
어릴땐 좀 그랬던 것도 같은데 지금은 심하지도 않고 나도 어렸지만 잘한건 없어서
6개월 전
익인11
나도 그래.... 외롭고 억울한데 터놓을 곳은 없구 그래서 일회성이나 단기 모임 나가서 털구 다신 안봐 사이비거나 ㅇㄴㅇ요구할 수도 잇으니까.... 다같은 말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새로운 관점들으면서 생각도 달라졋어... 뭐 그렇더라구 난 아직 스스로를 돌보는 법은 모르겟어서 이렇게해...
6개월 전
익인12
힘든가보구나.. 그래보여도 결국 사람은 혼자야.. 혼자에 익숙해져야 사는게 편하고.. 나이들수록 혼자에 익숙해져야돼.. 혼자 잘 지탱하고 가족,친구들한테 적당히 잘 하고 기대하지말고..난 가정이라고 부르기도 허술한 부모아래 태어나서..자식취급도 못받고 그냥 내가 성인되기전에 뛰쳐나왔는데 한참 어리고 불안정할땐 미칠만큼 부러웠어 피해의식 생겨서 질투하고 분노하고..
그러다 나이가 어느정도 드니까 애초에 그런사람들은 나랑 출발선이 다르구나.. 그래도 나는 나이들어서 부양해야할 부모 없으니 그건 좀 낫구나.라고 생각해버리니까 그런 피해의식은 사라지더라.. 그 후에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결혼식장에 일가친척 아무도 없이 남편식구들이 자리 채워줬고.. 마지막에 식 끝나고 신부가족들 사진찍게 나오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나올때는 너무 해탈해버렸는지 아무렇지 않았어. 그리고 내 가족이 생기고 가족들한테 신경쓰느라 이젠 그런거 생각할 여유가 없고... 가끔 한번씩 친정집 가는 친구들이 부럽기는 해.. 근데 그냥 그뿐이야
내 가정환경, 성장배경.. 그로인해 모난 성격들 이해해줄 사람 분명 나타나. 그러니까 갖지못한건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편해.. 힘들고 불공평하다고 느끼는것도 당연하지만, 타인한테 상처안주고 그래도 따듯한사람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쓰니도 언젠간 안정적인 가정 이루고 편안해질날 올거야..
분명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사람들 쓰니말처럼 단단하겠지.. 하지만 그들도 장점이 있듯, 쓰니도 그들보다 더 가진게 분명 있을거야

6개월 전
익인13
나두 쓰니랑 같아ㅜ
혼자가 너무편한데
계속 이렇게살면안될텐데
싶긴해ㅜ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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