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싶은데 자꾸 마음약해진다ㅠㅠㅠㅠ

지금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힘들기도하고....경력직이니까 몇달 쉬어도 재취업 어렵지않을거라는 생각은드는데  

막상 면담 요청하려니 마음 약해짐ㅜㅠㅠㅠㅠㅠ 

짜증난다 내가 왜 자꾸 회사사정을 이해하려드는거지ㅠㅠㅠㅠㅠ

[익인1]

난 그럴땐 꾹참고 한달있다 다시 생각하고 그때도 와리가리하면 또 생각하고 이렇게해서 계속다녔음

[글쓴이]

지금 6개월째 그상태인데 꾹 참으니까 해결안되는것들만 계속 나한테 오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나랑비슷하다.. 나한테 계속 일미루는사수있어서 내가 팀장님한테 보고했는데도 해결안되서 결국 퇴사결심했었는데 그렇게 지르니까 일 안미루더라 ㅋㅋㅋ 그냥 너도 쎄게나가

[익인1]

사회초년생인데 느낀건 착하게보이면 한없이 호구로만보더라; 본인은 그런거아니다 그러는데 그럼 그럴 껀덕지자체를 만들면안된다고생각함 그냥 싸가지없어보이든말든 내꺼만챙겨야돼 내가 아무리 도와주고 일 다해줘도 고맙단말 한마디없더라 ㅋㅋㅋ

[익인2]

그 마음 알아 ㅠ 근데 그렇게 회사 사정 생각한다고 회사가 나를 생각해주는건 아니더라. 어 얘는 이렇게 시켜도 다 하네? 그럼 일 안하는 쟤 말고 얘한테 더 시켜야지. 이런식... 그래서 맘 굳게 먹고 퇴사 함 ㅜ

[글쓴이]

맞아 지금 딱 그래..ㅋㅋㅋ 사람 뽑히지도않고 거의 유일한 중간직급이라 나한테만 일이 쏠리는 구조니까 나가면 누가하지..?할사람이없는데..? 이러면서 마음약해졐ㅋㅋ ㅋㅋㅋㅋㅋ노예근성ㅠ

[익인2]

나도 허리였는데 나가니까 또 그 팀에서 그나마 호구인 사람 하나 잡고 죽일듯이 돌리더라고 ㅠ 그 사람도 퇴사각이라는 소식 들음 ㅠ 이 사람들이 허리의 소중함을 몰라....

[글쓴이]

익인이도 퇴사 힘들게했지...? 간다고해도 몇날 며칠을 물고늘어질지 벌써 아찔해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나는 일단 면담신청하고 업무가 너무 과중한테 제 자신이 성장하거나 그만큼 급여 인상 같은 처우개선이 없어서 퇴사한다. 라고 각잡고 말씀드림. 그런데 퇴사하기 전에 내가 업무 정리하는거 보고드리니까 나 나가면 이 일 처리하는게 머리가 아팠는지 갑자기 나한테 이렇게 갑자기 나가냐고 서운하다고 짜증내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팀장님 저도 서운해요 ^^ 하니까 어... 뫄뫄씨도 서운해...? 하면서 이유는 안 묻더라 이 참에 서운한거 조곤조곤 다 말해주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검색하다 왔는데 지금 내 사정이랑 똑같아서 공감된다...나도 나한테 일쏠리는 구조인데 주말근무까지 시키려해서 퇴사 말했다가 잡힘 아 진짜 싫어..

[글쓴이]

헐 어쩌다 잡힌거야ㅠㅠㅠㅠㅠㅠㅠ단호하게 나가지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내 일을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이대로 나가면 안된다고 사장한테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했어ㅎㅎ주말근무 수당으로 안주고 휴가로 대체해서 준다해서 퇴사말한건데 얼탱ㅠㅠㅠㅠ내년초에 다시 말할라고

[글쓴이]

나도 지금 나 말고 대체할사람 없어서 그런식으로 나올텐데 막막하다ㅠㅠㅠㅠ어떻게든 퇴사할거긴한데......실랑이하기가 두렵네ㅠㅠㅠ

[익인3]

무책임한애로 몰아가는데 진짜 환멸나더라...회사에서 나한테 한건 생각도 안하고ㅠㅠㅠ우리 무사히 퇴사하자...사실 난 퇴사 이미 말해놔서 또 퇴사 말하기가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