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평생 모범생으로 살았고 사고 친 적도 등짝 스매싱 맞을 일도 없었어
대학도 장학금 받고 다녔고 취업해서 부모 먹여살림
근데 어릴 때부터
말대답했다, 손님한테 살갑게 굴지 않았다, 심부름 시켰는데 말을 잘 못 알아들었다,
시키는대로 안했다 (직업이나 재테크 등 부모 뜻에 안 따라서 잘된 경우)
뭐 그런 이유로
재수없는 년, 빌어먹을 년, 제발 세상에서 사라져라 (순화한 버전임) + 쌍욕은 일상다반사였거든?
물론 우리 집이 심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통제든 과한 간섭이든 나르시시스트 부모든 K-유교 가정에 맛이 간 경우가 워낙 많아보여서
다른 집도 가끔 수위가 약한 버전으로라도
부당한 이유로 욕 먹고 매 맞고 크는 줄 알았어
근데 한 번도 안 맞고 욕도 안 듣고 크는 자식들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너무 멘붕에 현타 와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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