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때 교복치마를 입기 싫어서 교복바지를 수선집에서 맞추려고 갔는데 치마랑 같은 사이즈 해달라고 부탁드렸거든? 근데 눈으로 한번 싹 보시더니 허벅지가 통통해서 더 큰 사이즈를 맞춰야된다고 하셨음
그 때 내 스펙이 162에 48정도여서 통통하다는 생각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머리 한대 맞은 것처럼 얼얼하더라
말랐다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통통하다는 말 들으니까 후자가 훨 기분 나쁘더라고
그래서 몸평, 얼평은 진짜 신중해야겠다 싶었어
거긴 수선집이니까 그럴 수 있다쳐도 친구사이에 혹은 모르는 사이에 그런 말을 들으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