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ㅈㄱㄴ
친구가 옛날에 살짝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는데 친구가 계속 나한테 고민을 털어놔서 내가 많이 들어줬거든
둘이 잘되라고 응원도 해줬고
근데 남자애가 친구한테 전혀 마음이 없어서 둘 사이에 아무 일도 없이 그냥 끝났어
그 다음에 친구 한 몇 달 뒤에 만났는데 그때 자기가 왜 좋아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이제는 전혀 안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 자기는 지금 다른 사람이랑 잘되고 싶고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그냥 느낌이 이 다른 사람이랑 왠지 결혼할 것 같다고 까지 얘기했어
그리고 일년 정도 후에 우연히 이 남자애랑 내가 같은 활동을 해서 또 보게 됐는데 이 활동 하면서 서로 엄청 친해졌고 알고 보니까 얘가 옛날부터 나한테 마음이 있었더라고… 난 전혀 몰랐어
난 옛날에 약간 관심 있었다가 친구가 좋아하는 거 알고 바로 마음 접었었거든
그래서 우리 둘이 사귀게 됐는데 이걸 친구한테 말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야
우리가 겹지인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밝히면 언젠가 친구 귀에도 들어갈 텐데… 그냥 직접 말해주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얘는 그때 당시에는 내 애인을 좀 좋아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고 다른 사람이랑 잘되고 있으니까… 상관 없어 하지 않으려나? 아님 말하게 되면 친구랑 멀어질까….??
조언좀해줘ㅠ

인스티즈앱
현재 해외에선 찍먹부먹 급이라는 휴지 논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