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1년 좀 넘게 일했는데
1. 업체에서 사고터져서 야근 후 집에 오자마자 막 연락오고 난리남
2. 오류찾다가 해당 로직 수정하고 잘 된다는말에 취침
3. 기상시간에 또 오류난다고 연락와서 오류내역찾다가 걍 일찍 출근함
4. 오류내역찾아서 수정하고보니까 전부다 과장이 실수한거였움. 오후내내 과장이 해놓은거 뜯고 고치고 난리치다가 야근. 원인파악이랑 수정 거의 내가함. 심지어 중간중간에 과장이 다른 업무도 줌.
5.야근하고 집에 오는길에 급하게 화면개발해달라고 연락와서 밥못먹고 저녁 늦게까지 일함
6.결국 처리못하고 오늘 아침에 머리짜내면서 점심까지 혼자 다함
7. 일터진거 수습하느라 다른 업체 프로젝트 싹다 밀렸는데 다 내가해야함. 오늘 독촉연락 오지게 받음. 빨리 못해드린다 죄송하다 연락도 내가함.
울면서 하다가 다들 나두고 퇴근하길래 현타와서 일정무시하고 지금 퇴근중..
어제 저녁에도 울컥했는데 오늘은 진짜 하루종일 울어서 퇴사생각까지함
근데 퇴사해도 다른 회사가면 또 이럴까봐...
내가 너무 유리멘탈인걸까
자꾸 감정조절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