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제 지각하는 고객님들 특

ㅋㅋ 이미 예약시간 넘겨놓고 뒤늦게 문자로 [가고 있는데 늦을 것 같아요] 이럼

늦을 것 같은 게 아니라 이미 늦었는데 왜 늦을 것 같단 워딩을 쓰는지 모르겠어 ㄹㅇ..

근데 십중팔구 다 저럼.. 나도 예약제 샵이나 공방 많이 다녀봤고 한 50번 중에 한 번 차 사고 땜에 10분 정도 늦은 적 있는데

보니까 예약시간 2분 정도 넘긴 상태라 "중간에 사고가 나서 늦어졌네요ㅠㅠ 너무 죄송합니다" 라고 보냈었는데..

늦을 것 같은 게 아니라 늦어놓고... 왜.. 대체..

[익인1]

난 진짜 지각하거나 예약 늦는거 질색해서 애초에 저런 상황을 안만들지만 어쩔 수 없이 늦게되면 전화라도 주던가ㅋㅋ

[글쓴이]

ㄹㅇ 나는 '늦을 것 같다' 라는 워딩은 이미 늦은 상태에선 아무 소용 없는 것 같음.. 진짜 1분이라도 일찍 연락 주던가
솔직히 오는 길에 자기가 늦을 것 같다는 거 감으로라도 알지 않나? 3시 예약이라 치면 59분에 내가 어딨는지, 1분 내로 갈 수 있는지 판단해서 1분이라도 일찍 연락 줄 수 있는 거 아닌가..

1. 일단 늦는 것도 짜증나지만 뭐 미리 말하거나 사정이 있었다면 괜찮음
2. 근데 늦어놓고 늦을 것 같단 워딩이 걍 너무 곱씹을수록 이상한 거임.. 이미 늦어놓고 늦을 것 같다 라...

[익인1]

그러니까ㅋㅋ 분명 예약한 시간을 알거고 시간 확인하면서 갈텐데 사고난거 아닌 이상 봐줄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음 쓰니가 무슨 일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곱게 웃으면서 대하기 힘들겠다ㅜㅜ 그래도 고객이니까 응대는 해야할거고

[익인2]

나는 예약시간보다 좀더 빨리 와주실 수 있냐고 해서 안된다니까 아ㅠㅠ 해놓고 다음 손님 겁나 조급하게 받아놓고 끝날 때 즈음 막 계속 시계보고 뒤에 와있는 손님조고 나까지 마음 조급해지게 했으면서

다음 예약엔 넉넉잡아 10분? 일찍 갔는데 그때 하고 있던 손님한테 괜찮아요 저분이 일찍 오신거에요~ 이래놓고 내가 일찍 온거까지 오버해서 시간 10분인가 넘긴 다음 나 받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인사하길래 기분 확 나빠져서 그날 딱딱하게 대답도 안 하고 그 뒤로 다신 안감
네일은 참 잘하는 곳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나 ㅎ

[글쓴이]

본문에서 말하는 상황이랑은 아예 상관 없는 댓글인 것 같긴 한뎅.. 난 앞타임이 일찍 끝나든 어쩌든 간에 고객님한테 일찍 와달라고 하진 않음
5분 10분 그 별 것도 아닌 걸ㄹ로 결국 손님이나 나나 탈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