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집안이 애매해.. 노후는 되어계신거 같은데 어렸을때부터 빡세게 모으고 안써서 지금까지 오신거 같아. 애인은 성실하고 일 잘해서 대기업에서 승진도 제일 빠르고 본인 직급 최연소임. 그 모습이 맘에 들어서 내가 꼬셔서 사귀었는데 어렸을때 그 아등바등 살아온티? 가 나.. 설명하기 복잡한데 여튼 마음자체가 막 여유로운 사람은 아님. 여유롭게 벌지만..
그동안 나 좋다고 메달리고 만나달라고 계속 그랬던 사람들은 착하다고 소문난 금수저들 이었어. 서울에 집 몇채, 의료계통들. 근데 남성적 매력은 안느껴져서.. 다 까고 현 애인 만나고 있는데 가끔은 그냥 나 좋다는 사람 만날걸 그랬나 싶게 현타올때가 있음.. 특히 애인의 여유롭지 못한 태도를 볼때 (멀티탭 스위치 꼭 꺼놔아 한다던가, 새 가전 사면 있는 필름 뗄때 허락? 받아야 한다던가) 종종 생각남.
서로 많이 사랑하고 사랑 받는건 알겠는데 그냥 이런 사소한데서 자꾸 부딪치니까 연애를 하는데 피로해..🥲 내가 나쁜거겠지..ㅠ 매력은 현 애인이 월등함 ㅋㅋ 그냥 내 기준이지만 키도 184에 (난 154임) 웃상이고.. 나 좋다고 하던 사람들은 키가 크면 얼굴이 매력있진 않았고 얼굴이 매력 있음 키가 크진 않았어 173-4 (작은건 아니라 생각함) 현실적으로 이 사람 잡고 있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