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지금 결혼 생각은 없대

나 25 애인 30인데 나도 사실 지금 결혼 생각은 없는데 하게 된다면 지금 애인이랑 하고싶어

근데 애인도 마찬가지래 나말고 다음 연애는 없다 뭐 이런 말을 하긴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그러는걸까?

애인도 돈을 많이 모아놓은 거 같진 않아.. 돈 나갈 곳이 많다 했었거든

난 이제 막 취업해서 돈을 모으고 있고 30살 되기 전까지 5천 정도 모으는게 목표인데

5천보다 더 모아야할까?

[둥이1]

남자 30이면 진짜 암 생각 없다

[글쓴둥이]

결혼 생각 없는게 맞아? 애인 친구들은 반은 결혼 했던데,, 애도 있구

[둥이2]

둘 다 어림..

[둥이2]

남자 30에 결혼하는경우 소수야 보통 한둘씩가다가 33,34에 많이감

[둥이2]

그리고 너가 너무 어리기도하고

[둥이3]

그럼 언제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계획을 짜
2년 뒤에 할까? 이런식으로 그동안 얼마 모으자 뭘하자 이런 계획

[둥이4]

ㅇ 그냥 가진게많이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그런듯 ...

[글쓴둥이]

근데 전여자친구하곤 결혼얘기가 나온 걸로 알고 있어.. 그땐 애인 나이가 27살 이럴 땐데
뭐 지금 말하기론 그 때 걔랑 결혼했으면 자기 인생 망했다면서 신경 쓰지말라는 건 어떤 의미일까,,,

[둥이5]

결혼생각은 있는데 지금은 좀 이르다고 생각하는듯 언제쯤 결혼하고싶냐고 물어봐

[글쓴둥이]

그냥 아무 생각이없대 그래서 내가 그럼 연애 오래하자 그러고 나중에 때 되면 결혼하자 하니까 그러자고 이렇게만 얘기가 나왔었어

[둥이5]

흠.. 아무리 쓰니가 결혼할 나이는 아니라해도 남친은 나이가 30이면 언제쯤 결혼해야지라는 생각은 있어야하는거 아닌감 내주변 30대초남자들은 다 결혼생각하던데...

[글쓴둥이]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는게 큰 거 같긴한데 전여친이랑은 준비도 뭐도 안 된 상태에서 결혼얘기가 나온걸 아니까 더 서운하달까 ㅜㅜ 어린마음에 결혼얘기가 쉽게 나온 걸까,,

[둥이5]

그지 ㅜㅜ 솔직히 연인끼리 결혼얘기는 아무 준비안되어있어도 하게되는 주제잖아.. 지금 당장 결혼하자고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어물쩡 넘어가면 나라도 서운할듯..

[글쓴둥이]

5에게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전여친이랑은 그런 얘기는 오갔으면서 왜 나한텐 결혼 얘기를 꺼내지 않았던거지에 대한 서운함이랄까ㅜㅜ 전여친보다 나랑 만난 시간이 좀 더 긴데

[둥이6]

내주변 30초 아무도 안감.. 요즘 다들 30중반은 되야 가던뎁..

[글쓴둥이]

30정도면 얼마 모아놓는게 좋을까

[둥이7]

나 27 신랑 30에 결혼했고 신랑 5000만원 나 2000만원 (but 내가 공시 오래 해서 못 모은 거 오픈하고 신랑도 받아줬고. 공무원 시험 합격하자마자 결혼 밀어붙임) 모아둔 상태에서 생각 없는데 내가 끌고 감 ㅋㅋ 지금은 결혼하길 잘했대. 자기는 자기가 1억 가져야 결혼할 수 있는 줄 알았다고 함. 직업 안정적이고 성실하면 돼. 결혼하면 훨씬 돈 잘 모임

[글쓴둥이]

아 그래?? 남친 직업이 한국에선 아직 안정적이지 않아서 더 그런 거겠지? 해외에서 일하는 중이라서 ㅜㅜ 결혼하면 돈이 더 잘 모여??

[둥이8]

내남친도 30이고 지금 나 없으면 죽는다 결혼하자고 어머님한테도 소개시켜주고 우리 부모님 맨날 만나서 챙기고 그러는디 결혼은 34에 하고 싶대. 남자한텐 30 아직 사회적으로 크게 자리 잡은 건 아니라서 너무 이른 거 같다고 자리가 완벽히 잡혔을 때 하고 싶어하더라구. 내남친처럼 마음은 그런데 상황이 그런 거일수도 있으니까 걱정 ㄴㄴ

[글쓴둥이]

그런 거였음 좋겠다 남친 주변엔 결혼한 친구들이 많아서 조급해할 법도 한데
결혼 생각 없다길래 나는 결혼 상대로 별로인가 해서 너무 속상했거든,,

[둥이9]

오히려 나이 30에 준비도 안 됐는데 그냥 좋으니까 25살 애인한테 결혼 얘기 꺼내는게 더 가벼운듯…이미 쓰니 다음 연애는 없다고 얘기까지 했는데 너무 작은거에 의미부여 하고 신경 쓰지 마 어차피 결혼 할 사이면 어떻게든 하게 되어 있음

[글쓴둥이]

그렇게 얘기하고 두달 전에 헤어질 뻔 한 적이 있어서..
그리고 지금은 애인이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 돌아오는 건 확실한데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할 건지에 대해서
목표가 확실하지 않다 해야하나? 그리구 전애인이랑은 결혼 얘기가 나왔었대..
그땐 27살 정도였을텐데.. 뭐 결혼 했음 자기 인생 망했을 거라고 하긴 했지만 괜히 신경쓰이고 내가 결혼감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자꾸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