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어쩌지.. 신입인데..
그리고 나 여기서 오래 일 하고 싶은데
솔직히 나 근래 와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막 주의집중장애 오고 진짜 무슨 치매처럼 기억 안나고
이러는거야ㅠ
근데 신입때 교육 다 받고 그러잖아;
말도 이정도로 어버버버 못하고 그러진 않았는데
여기 와서 말도 꿀먹은것처럼 잘 안나오고
근데 문제가 일 특성상 브리핑 해야하고 알고 있어야할 정보도 많고.. 머리를 써야하는데
나 진짜 뒤돌면 다 까먹고 일상 잘 안될 정도로 그래
병원도 어디 가야할지 몰라서 돌고돌다 결국 정신과 갔는데 스트레스/불안 엄청 크게나오고 비정형 우울증이래;
하 개인적으론 이런 상황인데
여기서 과장님이 진~~짜 친절하거든?
그리고 나 업무숙지 1도 안되고 막 일도 못하고 이런것도 돌려돌려서 지적하지 한번도 화내신 적도 없고
진짜 보살이신게 숙지 안 되니까 따로 시간빼서 다시 다 알려주고.. 그러시는데
왜때문인지 너무 무서워.. 막 옆에서 컨펌하러 오시고.. 이러는건 진짜 심장이 너무 뛰는거야..
가뜩이나 못하는 일 더 긴장되고 떨려서 더 못하게 되고..
오늘 과장님 피해서 일 해봤는데 갑자기 성과도 나오고.. 좀 나은거야..
근데 문제가 피했더니 일은 잘 되지만
과장님하고 진짜 어색해졌어. 계속 응근히 피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눈치채심
나 진짜 어떡하지..
과장님 공포증마냥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