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남의집 반찬 비위상해서 못먹겠다"라고 말하고 다니던 친구 있었거든

친구무리중 한명이 맨날 “아 나는 이상하게 남의집 음식을 못먹겠어 뭔가 비위상해” 이런 말 주기적으로 하는 애가 있었어

근데 이번에 친구중 한명이 집에서 생파를 했는데 그 친구 어머니가 생일상 요리를 했거든? 근데 저 친구만 초대 안한거야ㅋㅋㅋㅋㅋ 근데 꼴에 기분 나빠 하더라??? 솔직히 난 말의 업보 같던데말야…저런말 하면 나라도 집에 초대하기 싫을듯

가보니까 친구들 온다고 잡채 미역국 스테이크 파스타 과일타르트 등등 엄청 준비 많이 하셨던데 너무 맛있었음ㅠ

[익인1]

백벙 이해해서 저런 생각 할 수 있다쳐도 누가 입밖으로 꺼내 …예의밥말아먹엇네

[익인2]

쌩판 남한테 밥 차려주면 감사합니다 해야지 뭔 비위타령... 근데 별개로 나도 친구 집 김치만은 안먹어 다른건 개잘먹음 김치는 진짜 집안마다 맛이 달라서 ...

[익인3]

비위 상하는 음식 안 먹게 해줘서 좋은 거 아닌가? 저런 말 하는 건 그럴수 잇다 치는데 초대 안한 거 기분 나빠하는 건 웃기네

[익인4]

나도 좀 비위 약하고 냄새 같은거에 예민해서 남의 집밥 잘못먹긴 하는데 입밖으로 꺼내는건 좀 그런듯... 근데 아마 그 애가 다른 사람 집밥 욕하려고 한 것보단 비위 약하거나 해서 못먹는게 클거야... 난 약간 남의 집 냄새+반찬통 냄새 이런거 섞인거 때문에 다른 집 반찬 못 먹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