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암환자됐는데 일부러 자기 신세로 웃긴 드립치고 이러는거 너무 심각해지지 않으려고 그러는걸까?

갑자기 급성으로 백혈병이 오고 수치가 나빠져서 입원했는데 그 상황에서도 걔가 면회온 사람들한테 아 이대로 죽으면 포브스 선정 하루아침에 제일 허무하게 죽은 사람 되겠네ㅋㅋㅋ 이래서 애들이 이상황에도 드립을 치냐 이랬음…

너무 심각해지지 않으려고 그런건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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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상대방한테 너무 걱정 끼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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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상황이 어이없거나 실감이 안나서 그러는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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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아 근데 질병이 암인 만큼 듣는 사람은 마냥 웃기게 넘어갈 수.. 없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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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한구석에는 어리벙벙하고 무서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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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들은 너무...웃을수가 없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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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ㅠㅠ 거기서 울고불고 난리치면 친구들은 더 힘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