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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16l

아 보통 장례식을 하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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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ㅇㅇ 죽을생각ㄴㄴ
13일 전
익인2
분위기 어둡지
13일 전
익인3
개어두운편
13일 전
익인4
20-22살은 장례식 함 엄청 어린 애기들이 안하지
13일 전
익인5
너무 어리니까 다들 더 안타까워 하지

+ 죽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죽음에 감각 떨어지고 무감각해진 의사들도 그런 나이 때 애들이 죽는 건 더 마음 아파함

네가 생각해도 그렇지 않니?
5살 짜리인 애가 소아암 걸리면 더 마음 아프잖아
앞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할 날들이 더 많은 애들이니까

나는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특히 더 마음 아파했던 이유가
대부분 희생자의 나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였기 때문에

내가 그때 14살이었어서 몰랐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세월호에 대해 생각하면 마음이 아픔
그 자리에 멈춰있을 부모를 생각하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

+ 그리고 그 죽음의 사인이 자살이라면 남은 사람들은 살기가 힘들어 자살이라는 게 재난이나 사고나 이런 것들과는 좀 다르게 남은 사람에게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더 심하게 심어주기도 하거든 내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사랑했으니까 그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거 “내가 뭐 이랬다면 그러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만 하고 그렇게 자기 갉아먹고 그러다가 병이 커져서 병원에 입원하기도 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겪는 게 어느 인간이든 정말 고통스러움 그 고통이 질환이나 사고로 겪어도 힘든데, 자살으로 겪었다면 남은 이의 감정은 슬픔 이상의 여러 감정을 소화하느라 하루하루가 지옥일 거임 거기서 잘 회복한 사람과 회복하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는데 부디 모든 사람들이 잘 회복했으면 좋겠음

13일 전
익인6
고1학생 경우를 봤는데 너무힘들어보이셨어
13일 전
익인7
엄청 안 좋지...
13일 전
익인8
너만죽는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죽는거지뭐
부모님 마음이 온전하겠나
가족전체가 다죽은거나 마찬가지지

13일 전
익인9
완전 어두움; 젊은 애들 장례식이 세상에서 가장 분위기 안좋은 장례식임
13일 전
익인10
원래 자녀상이 진짜 분위기 안 좋지..
13일 전
익인11
오히려 우는 분위기도 아님 걍 진짜 찬물 끼얹었다 말하는 그런 개싸늘하고 숨도 못 쉬겠는 조용함임...
13일 전
익인12
그래도 사람이 죽은거니까 보통은 장례식 하겠지?
13일 전
익인13
35살도 분위기 엄청 안좋았어..
13일 전
익인14
중딩때 자살한 친구 장례식 갔었는데 분위기 말도못함
13일 전
익인15
장례식은 하지 그치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랑 자식먼저 앞세운 부모들 보면 그 슬픔은 상상할 수 없음.너무 안타깝고 위로의 말 건네기도 어려울정도
13일 전
익인16
완전 초상집… 20살이었는데 진짜 위로의 말도 안 나오고…걍 ㅎ 믿을 수 없어서 눈물도 안 나옴
13일 전
익인17
지옥 그 자체.
13일 전
익인18
안가봤지만 훨씬 더 무겁고 다들 얼떨떨한 느낌일듯
13일 전
익인19
부모님이 정말 미친듯이 우시던데…
13일 전
익인20
하는데 누굴부르진 않음 그냥 가족들끼리 조용히 하더라
13일 전
익인21
너무 슬퍼서 안할 수도 있어
13일 전
익인22
자녀상은 사람도 안부르더라고... 그거 감당할 정신이 아님 그냥 미쳐살아...
13일 전
익인23
우리 할머니 장례식할때 옆이 젊은분이라 오고갈때 봤는데 계속 통곡하는 소리 들리고 침울하고... 보기만해도 마음 아팠음
13일 전
익인24
말그대로 초상집
13일 전
익인25
큰할아버지 장례식때 아랫층에서 고등학생 2명인가 1명 장례식중이였는데 애들울음소리도 장난 아니였음 ㅜㅜ
13일 전
익인26
고3 그냥 친구의 친구였던 아이가 갔을 때 장례식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인싸였던 친구라 그 소식 듣고 놀란 애들도 많았지만 장례식은 정말정말정말 친한 친구들만 갔었더라
13일 전
익인27
진짜 분위𓅿𓂭진짜 안좋아 누가 와도 인사할정신도 없고 진짜 울음소리밖에 안들림.. 사람도 안부르고 그냥 가족들끼리 하는것 같더라 할머니 장례식때 옆방..?̊̈ 이였는데 진짜 하루종일 가족들 울음소리밖에 안들렸어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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