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짜증내도 되는 상황이야? 이해는 되는데 너무 서운해서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이 한달동안 해외출장 간 상황이고 시차도 있고 둘다 바빠서 전화도 이틀에 한번 간신히 해.

어제 걔가 일 마치면 우리시간으로 새벽인데 내가 기다리겠다고 해놓고 내가 잠들어서 못했어

그리고 오늘 12시쯤 전화 하기로 해서 부모님이 밥해주셨는데 전화하려고 빨리 먹었다고 말했어 애인이 공항인데 체크인이 늦어져서 점점 미루다가 한시에 오겠다는거야 근데 나도 일정 땜에 한시엔 버스를 타고 출발해야하는 시간이야

연락 잘 안되는 것도 섭섭한데 어쩔수 없는 상황인 건 이해해. 특히 해외고 오늘은 공항에서 비행기타야하니까. 근데 나는 밥도 빨리먹었다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30분 이따 올게 이런식으로 내 시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게 너무 속상하고 짜증난다. 출장중이니까 참아야되나

[익인1]

애초에 뭐 기약 없는 해외살이도 아니고 그냥 출장 정도면 시차도 있고 전화에 그렇게 목숨 안 걸 듯… 특히 공항에서 체크인 하고 이러면 정신 없는데..,

[익인2]

어쩔 수 없는거 아는데 왜 화내ㅠㅠ 그냥 서로 감정 상하는 결과만 나올 것 같아

[익인3]

짜증내서 뭐해,, 이해되는
상황인데..

[글쓴이]

이해는 되는데 그냥 나는 걔랑 통화 시간 맞추려고 식사도 빨리 마치고 나왔고 나도 이후 일정이 있는데 그건 생각을 안해주니까

[익인4]

강박적으로 전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짜증이 나는거임. 좀 여유롭게 생각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