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시험 특화 인간 있니?

벼락치기는 밤새 하면 암기과목은 다 외워지고(외워질때까지 무한회독함)

아무리 밤을 새도 시험만 시작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팽팽 돌아감. 시험 잘보면 좋아서, 못보면 분해서 잠도 안오고 배도 안고픔. 못자면 토할거 같고 심장도 빨리 뛰는데 시험만 딱 시작하면 그냥 8시간 잔것처럼 쌩쌩해짐 

시험을 보통 4일 정도 보면 4일간은 6시에 자고 6시 반에 일어나서(아예 밤 새는것보다 조금이라도 자고 일어나면 정리돼서 더 잘 기억남) 시험보러 가고, 보고 와서 2시간 정도 자다가 다시 공부 이거 반복하고 시험 끝난날 로그아웃 되는것처럼 잠만 잠

그래서 수능때도 5시까지 공부하고 6시에 일어나서 보러갔는데 커리어하이 찍고 최저 맞췄잖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도 안가고 싶어서 수능 끝날때까진 화장실도 안가고 그냥 내 모든 신경이 시험에만 집중하는 느낌임

이기간엔 커피 안마셔도 딱히 잠이 안옴

혹시 나같은 사람 있을까?

[익인1]

부럽다 인생 쉬울것 같아

[글쓴이]

근데 귀차니즘 맥스라 적당히 시험 보는 수준이지 엄청 잘보진 못해ㅜ
신은 공평한듯

[익인1]

그래도 암기는 잘하는 것 같은데...? 난 암기 못해서 벼락치기는 절대 꿈도 못꿔 근데 미리 해도 벼락치기한 애보다 못본적도 많아

[익인2]

나도 순간적인 몰입력이 좋은 편이라 벼락치기 효율이 좋음.. 그걸 알아서 그런지 공부를 미리 못해..하.. 더 일찍 하면 더 잘볼 수 있는데 맨날 벼락치기함ㅋㅌㅋㅋ 아예 안하다가 시험 며칠전부터 하루 순공 10시간씩 공부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