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생사를 오고가고 하시는 중이라는데 병원 가보는게 좋을까?

안뵌지 10년 정도는 된거 같긴 하걸랑,,

이번주 넘 힘들었어서 집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병원은 심지어 포항이야 ㅜㅜ 난 서울,,

[익인1]

난 갔었음

[글쓴이]

병원이 포항이어도??ㅜㅜ

[글쓴이]

가려면 혼자 가야해 엄마는 이미 가있어서

[익인2]

후회하면 늦더라..
계실때 찾아뵙고 손 잡아드리는게 나아

[글쓴이]

사실 가족에ㅜ대한 애정이 크지는 않아서 후회할거 같지는 않은데 가까우면 걍 갔을거야ㅜ 포항까지 케텍스 타야해서,, 지금 표 살 돈도 없기도 하고,,

[익인2]

나도 없었는데 , 막판에 봉사활동 가는 기관이라 챙겨가게 되었었거든?
엄청 좋아하셨어
우리 증손녀가 할머니 보러 와준다고 친구한테 자랑도 많이 하셨고
돌아가신지 좀 더 되었는데도 아직 생각나ㅠ

좋아하시던 먹을거리 더 챙겨 드릴 걸 하고 먹먹하다.
정말 마지막 같으면 어머니께 차비라도 부탁드리면 힘들까?

어머니는 아버지를 잃는 걸텐데
외할아버지 가시면 어머니도 위로해드리는게 필요할거 같아서

[익인3]

나한테 절실하지 않은 가족이긴 한데 엄마가 오는걸 원하실수도 있엉. 엄마 표살돈이 없는데 돈좀 보내줄 수 있어? 할아버지 가시는 길 봐야할것 같아서. 라고 하면 보내주시긴 할거같아. 멀어서 힘들긴 하겠다.

[글쓴이]

우리집 상황 말은 못해주는데 돈 없어 엄마도 우선 댓글은 고마워 하 어카지

[익인3]

ㅇㅇ 그럼 엄마가 오는걸 원하시긴 할까? 안되면 빌려서라도 가는게 맞고. 이건 돌아가시는 할아버지를 위한게 아니라 너랑 엄마를 위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