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임이 내 사회생활을 호감으로 착각하는 거 같아

그 분이 말을 재미있게 하시는 편인데 강약약강이라 개인적으로 말 섞기 싫은 사람 중 한명이야

근데 어쩔 수 없이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 먹을 때 그분도 같이 먹을 때도 있는데 말을 웃기게 하시니까 웃는단말이야? 이게 문제였는지

그분이 내가 자길 좋아하는 거 같다고 회사 사람들한테 떠벌리고 다니더라고

웃긴건 난 그분한테 먼저 말을 건네거나 카톡을 하거나 같이 사적 술자리를 갖은 적도 없단말이지

심지어 난 부장님이 아재개그 날려도 웃는 사람인데...ㅠ 회사 사람들이 엮기 시작할까봐 너무 무섭다

[둥이1]

ㅠ 빨리 아무 반지나 네번째 손가락에 껴

[글쓴둥이]

근데 그분이 내가 애인있는 줄 알고 쟤는 애인있으면서 꼬리친다고 뒤에서 뒷담까더라 그 얘기 들은 다른분이 애인 없다고 정정해주니까 이젠 자기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망상중이야 ㅜ

[둥이1]

Omg

[둥이3]

미친거아니야 ?

[둥이2]

점심먹으면서 스몰토크할때 저 애인생겼어요~ 해ㅡㄱㄱ

[글쓴둥이]

윗댓

[둥이3]

웃긴 새끼네
이럴 때는 애인이 직접 와서 1 대 1로 이야기하거나
사람들 다 보는 데서 말 같지 않은 소문내시지 말죠
꼽추는 게 최고임. 더 당당하게 쓰니가 그 사람한테 대놓고 이야기해야 함. 웃겨서 웃었을 뿐인데 기분 더럽게 만드는 재주도 있으시네요 호호 이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