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부모님ㅜ 문화생활 평생 모르시다가 이젠 먼저 보러가자하시네

워낙 힘들게 살아오셔서 난 그런거 안본다~tv에서 공짜로 보여주는데 뭐하러 돈아깝게 가냐고 화내시다가 이제 내가 취업하고 돈좀 있어서 뮤지컬이랑 영화 보여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ㅜ

뮤지컬은 나도 출혈이 커서 영화보러 자주가는데 먼저 이번달엔 범죄도시 개봉한다면서 예약하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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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뭐 좀 유명한 영화 나오면 보여드리는데 좋아하시더랑 딸 덕분에 영화 본다고 흑흑

[글쓴이]

그럴때 넘행복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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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쓰니~

[글쓴이]

고마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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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빠도 그런걸 뭐 굳이 보냐하면서 막상 보러가자하면 투덜투덜 같이 가주심ㅋㅋㅋㅋ

[글쓴이]

울아빠도ㅋㅋ근데 이제 투덜투덜 안하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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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는 동생들 둘이 차뽑고 여름에 몇번 놀러갈때보니까 튜브타고 바다에서 금쪽이같이 노는거 좋아하드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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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할머니 모시고 카페갔을때 생각나네 다방도 젊을때나 가보고 이런 곳은 더더욱 처음와보셨다고 손녀땜에 이런데도 와본다고 좋아하시던.. 맛있는 젊은이 음식들도 많이 사드리자! 쓰니 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