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첫 팀플 했을 때는
워낙 인원도 많고
고학년 선배들이 이끌어주셔서
난 내 쬐끄만 분량만 해내면 됐거든
근데 지금 두 번째 팀플하는데
다 같은 학년에 조장도 따로 없어서
각자 맡은 역할이 큰데
잘하고 싶어서 뭔갈 해보긴 하는데
하면 할수록 뭔가 꼬이고 안 되고..
팀원들이랑 의견 다른 것도 힘들고..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팀원들 기분 상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하고..
걍 내가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온갖 신경이 다 쓰여ㅠㅠㅠ
처음엔 원래 이런 건가 ㅠㅠ
이것도 성장하는 과정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