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bn.co.kr/news/society/5022136
【 앵커멘트 】
최근 같은 공장에서 생산한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원인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죠.
집에서 기르는 반려묘 뿐 아니라, 길고양이들도 같은 증상으로 폐사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MBN이 죽은 길고양이들을 역추적해봤습니다.
박상호 기자의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고양이, 얼마 가지도 못하고 주저앉습니다. 고양이 돌봄이, 이른바 '캣맘'이 주는 사료를 먹고 살던 고양이입니다.
- "다리 아파? 어떡해, 약도 안 먹고 아이고."
갑자기 이상 증세가 나타나더니 영상을 촬영한 다음 날 숨졌습니다. 다른 길고양이 4마리도 혈변과 혈뇨 증상을 보이다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최근 같은 공장 사료를 먹고 원인 불명으로 폐사한 집고양이들과 같은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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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심인섭 /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
- "일반 전염병보다 더 가파른 피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거 같고요. 더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져야…."
현재까지 정황은 모두 사료를 가리키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집계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증상이 나타난 고양이는 368마리로 4배 이상으로 늘었고, 121마리가 죽었습니다.
아니 지금 일 터진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원인 파악도 못하고있냐...
고양이말고 강아지카페도 난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