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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격이 소심해서 당당하게 뭘 자기의견을 내지 못하겠어. 자신감이 없으니까 위축되기도 하고

뭐.. 내가 좀 원래 뭔가 잘 뒤처지니까 주위로부터도 피하게 되고, 그래서 결정적으로는 왕따에 괴롭힘당한 게 큰 것 같아.... 긍데 솔직하게 절반은 아무래도 부모님 탓이 아닌가? 도 생각 들어

학교에서 위축당하는 아이를,, 집에서도 많이 억압당하는데 이러면 잘 될 애도 꺾이는 게 당연하지 않아;?

실제로 내 동생도 사실 많이 위축된 것 같아...

진짜 그래도 바보같이 당당하고 밝은 성격이었는데,,, 어쩔 땐 아빠의 이상한 억지 이해해 본다고 항상 내가 울고 있을 때 어떻게든 이해해서 위로할것 생각하고 그러는게,,

내가 그래서 항상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랑 심신이 불안함이 있어서... 건망증이랑 망각이 심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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