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든데 최대한 설명해보면
자기가 대학원생인 것 때문에 대학생인 내가 느낄 수 있는 아쉬움?에 관련한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
저번엔 자기 박사 하게되면 박사까지 기다려줄거지? 하고 내가 떨떠름해하니까 당연히 기다려준다고 할 줄 알았다고 하길래 나로선 이해가 안 됐어
그리고 요즘 얘가 바쁘기도 하고 컨디션이 꽤오래 안좋을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당연하게 나한테 좀 소홀해졌어
그런데 내가 서운해서 삐진다든가 하면 애인 왈 네가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는데 나도 요즘 너무 힘들다. 나도 예민한 상황에 노력하는 건데 왜 너는 이해를 못해주고 이렇게 예민하게 나오느냐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 같아… 자기가 안좋은 상황에 처하면 자기만 피해보는 줄 알고 내가 이해해주는 걸 당연시하는 듯한 태도라고 하는 게 맞겠다.
이것도 이해 못해주는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애인의 태도가 서운해할 만한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