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에서 물건을 사고 송금했는데
상대방이 안 나타나서 처음엔 쪽지로 점잖게 말하다가
한 달이 지나도 안 나타나서 심하게 말했단 말이야
비속어나 욕은 아니었지만 반말로 사기꾼이라고 하고 이런식으로 행동하니까 기분좋냐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서 혼수상태였대...
오늘 퇴원하고 에타 봤는데 내가 올린 저격글(신상정보는 말 안했음)이랑 쪽지 보고 너무 무서웠다고 그래도 미안하다고 쪽지 왔는데
계좌 송금 때문에 서로 이름은 아는 상태란 말이야...
또 내 이름이 특이한 편이고 학교가 좀 많이 작아서 날 알 사람들은 다 알텐데 소문 날까봐 너무 무섭고 다음 학기에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있는데 혹시 들어갔다가 마주치면 어떡하지(학교가 진짜 많이 작아) 이런 것 까지 하나하나 다 걱정 돼
내 학교생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