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성향이 좀 많이 달라 여리고 감성적이랄까 동생이 준비한 지 2년 조금 넘었는데 내가 보기에도 열심히 한 게 보였어 정말 노는 걸 좋아하는데 2년동안 친구도 안 만난 거 같고 관리형 독서실? 다닌다고 8시부터 밤10시까지 공부만 했었거든 이번시험 못 봤다고 거의 2주를 애가 밥도 안 먹고 울고 그냥 우울증환자처럼 누워만 지냈어 그러다가 조금씩 회복하는 거 같았는데 결과가 나왔는지 또 시작됐어 뭐라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음 솔직히 28살인 내 입장에서 25살은 어리다 생각하거든? 내 주변엔 지금 시작한 애도 있고 인서울 나왔는데도 3년씩 공부한 애도 있고 솔직히 걔가 2년만에 붙을 머리는 아니라 생각해.. 그래서 아빠가 1년 더 지원 해줄테니 해보라고 했는데 자꾸 25살 붙어도 27살에 일 시작할건데 자기가 너무 늙은 거 같다는거야 시집도 가고 싶고 어쩌구.. 내가 공무원 준비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27살이면 그래도 빠른 편 아냐..? 모르니까 뭘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할지 모르겠음 내가 25살이면 걍 될때까지 할 거 같은데 내 일이 아니라 쉽게 말하는건가 싶고 본인도 하고싶어 하는 거 같아서 더 쉽사리 말이 안 떨어지네 상처받을까봐.. 여기는 준비해본 사람 있을테니까 어떻게 힘을 줄 수 있을지 팁좀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