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문에 파혼하는 게 이해가 안감

결혼식은 걍 이벤트일 뿐인데.... 그거 하나 가지고 파혼이라니

[익인1]

그거하나도 안맞는데 앞으로 결혼은 어떻겠어

[글쓴이]

솔직히 근데 안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결혼식 쓰는 데 드는 비용이 적은 돈은 아니잖아?

[익인2]

거기서 맞춰나가는게 안되니까 파혼하는거지

[익인3]

2 그거 하나도 조율이 안되는데 어케 평생 맞춰가면서 살게ㅆ어,,, 난 기혼인데 이해감

[익인4]

결혼식 때문이 아니라 그 과정 때문임

[익인5]

해보면 알거임 나는 결혼준비 사이좋게 해서 잘 결혼한 케이스인데도 싸우거나 파혼하는 커플들도 충분히 있겠다고 생각했음...글고 너의 이해여부는 중요하지 않음...

[익인6]

연애때는 싸울 일이 없어서 안싸워봤다가 결혼식 준비하면서 부딪힐 일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싸울때 이 사람의 태도를 알게 되니까 결혼은 안되겠다.. 하고 파혼하는거지.. 이혼보다는 파혼이 나으니까..

[익인7]

사람은 스트레스 받고 힘든 상황에서 본성 나오니까 헤어지는거지 뭐

[익인8]

그런거 하나 조율이 안돼서 파혼하는데 결혼후에 양육방식이나 집사거나 더 크고 돈많이 들어가는 일이 조율될리가

[익인9]

결혼식만 놓고보면 하나가 맞는데 그 과정은 절대 하나가 아니니까ㅠㅠ

같이 해결해 갈 일들에서 행동을보면 앞으로 같이할 수십년을 다시 생각 할 기회잖아

[익인10]

그 과정을 겪으면서 갈등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직접보니 평생 갈수 없겠구나 싶어서 깨는거임

[익인10]

그 시기때 그냥 메리지블루려니 혹은 결혼앞두고는 다 그러려니 결혼한 사람들 애까지 낳고 후회하고 이혼하는것 꽤 봤엉

[익인11]

결혼식 준비하면서 집안도 얽히게 되고 양가 조율의 과정, 그 중에 상대의 태도, 준비하는 데 보이는 상대의 태도 등등.
단순히 결혼식만 볼 게 아니라 그 과정에 많은 게 들어감.

[익인11]

그리고 결혼식만이 아니라...
그 와중에 집 해야 되지, 가전 가구 해야 되지 등등 인생에 큰 돈 들어가는 때라 서로 예민해져서 갈등의 요소가 커지는 상황임.

[익인12]

그 이벤트도 못맞추는데 평생 어케 같이 살아

[익인13]

해보면알겨.. 얼마나 바쁘고 정신없는지... 신경이 곤두서는데 나만 준비하는 느낌들기 시작하면 싸우기시작함

[익인14]

걍 이벤트 치고는 준비할 것도 많고 의견 듣고 모아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니깐
식장 장소부터 규모, 자잘하게는 어머니들 한복색상까지... 크고 작은거 다 마음 상하지 않게 준비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