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이 중립적 강사라고 나불거리는 얘들하고 한판토론 하고싶음

총선 끝나자마자 민주당이 승리하니까 여소야대 정국이면 항상 나라가 망한다 이 소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조국 임명 때는 그렇게 목에 힘주며 피토하며 욕하더니만

굥석열 정부 들어서 딸이 논문표절을 아예 대놓고 해댄 한동훈이나,굥 정부가 공무원 TO 줄이는건 한마디의 비판도 안하는게 사람이 할짓임? 이게 정치강사지

굥석열이 홍범도 동상 철거한다 할때도 역사강사라면 당연히 비판해야 하는데 "정치적논란이 있다" 이런 소리하며 한마디의 비판도 안한게 올바른 행동같아?

[익인1]

딴건 못봤고 홍범도 관련해서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는거 비판하긴 했음 ㅇㅇ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고 지금 개념의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이걸로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하는거 자체가 어이없다고 엄청 자세히 설명함. 근데 난 딴거보다 건국전쟁 영화보고 나서 평이 이해가 안감. 애초에 파묘보고 좌파영화라고 했던 사람이 건국전쟁 감독인데, 전한길은 그냥 '영화를 공에 치우치게 만든건 있지만 티켓값하고 잘 만들었다' 이랬더만... 전한길 영상 보면 '진정한 애국 보수'라는 보수들 댓글들이 많은데 뭐가 중립이란건지도 모르겠고.

그 영화 평으로 논란 있었을때 자기가 중립이란 근거로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공과 과를 다 배워야한다'고 하던데 물론 그거 자체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럼 히틀러, 김정은, 시진핑, 푸틴 이런 놈들에 대해서도 걔네들 국가에서 공에 치우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를 '공에 치우치긴 했어도 잘 만들었다'고 평가하는게 과연 중립적인건가? 싶었음. 진짜 중립적이었으면 논란 있는 영화를 판단하려고 봤더라도 굳이 거기에 대한 평가를 얘기하지 않는게 맞지 않나

[익인1]

또 전한길이 '일본은 별로 위험하지 않고 중국을 제일 경계해야한다'고 하고 그 근거로 '일본은 실질적으로 우리 땅을 빼앗을수가 없고 중국은 몇천년간 우리를 괴롭혀왔다' 이런 식으로 말하던데, 물론 맞말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빼앗을수 있든 없든 간에 사실은 둘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걸 뺏으려고 해왔고 과거사 상처의 크기로 따져도 둘다 경계해야 하는거 아닌가? 일본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지금까지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의 정서는 이해를 못하는건가?' 싶었음. 그 영상에 자칭 애국 보수들 다 와가지고 역시 이런 사람이 애국 보수라고 칭찬하더라... 물론 내가 전한길에 대해서 몇몇 영상만 봐서 잘못 판단한 걸수도 있다만, 그 영상들만 봤을땐 이게 뭐가 중립적이란거여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