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데이트 폭력 당했는데 말할 곳이 없어 여기서라도 위로해주라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친구들한텐 쪽팔려서 말 못하고

엄마는 안 계시고 아빤 있는데 아빠한테 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니가 그렇지 뭐 니가 보잘것 없는 사람이니까 그런 사람 만나는 거라고 니탓이라고 내 원망만할걸

근데 나는 나한티 괜찮냐는 날 한마디가 듣고싶어....

도와주라

[익인1]

일단 헤어져

[익인1]

혹시 그거 빼고 다 괜찮아… 라고 하는 친구라면 더 해줄말은 없어

[글쓴이]

응 헤어져야지... 나 너무너무 힘든데 얘기할 곳이 없다는게 더 힘들어... 내 편이 아무도 없어

[익인2]

네 탓이 아니야 좋은 남자 만나기 바라

[글쓴이]

이런 위로를 가족한티 듣고 싶었는데 익명인 넌 날 위해주지만 왜 내 가족들은 날 그런 ㅊ ㅣ급하는갈까 난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익인2]

밑댓 무시해 답댓 달아주지마

[글쓴이]

응 알았어 ...

[익인3]

넌 잘못 없어?

[익인4]

몸도 마음도 잘 추스르길 바랄게..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힘내..

[글쓴이]

고마워....고마워...

[익인5]

어떤 폭력을 당했는데? 그정도면 가족이 아니라 상담센테 같은데 얘기하고 신고해

[글쓴이]

남친이 취해서 친구들한테 무례하게 나이랑 살얘기로 놀리길래 잠깐 밖으로 나가서 술 넘 취한 거 같다고 말실수 할 거 같은디 이제 우리 갈까? 라고 했더니 바로 멱살 잡더니 엘베쪽으로 가서 그대로 1층 가더니 내 몸네 핸드폰이렁 이어폰 다 던지더니 갑자기 벽에 주먹질하고 말리니까 자기 만지지 말라고 얼굴 이랑 몸 때렸어

[글쓴이]

또 3시간 내내 나한테 욕설도 하고 찻길로 밀고 그랬어

[익인5]

진짜 너무했다ㅠㅠ 놀랬겠고... 술깨고서 남친한테 얘기했어?

[글쓴이]

말했는데 기억 못하는 부분도 있고 술마셔서 제정신이 아니였던 거 같기도 했고 내가 너무 빡치게해서 어쩔 수 없었단 말고 했어

[익인6]

얼른 안전 이별하길 바라.... 너한테 잘못 없어... 마음 잘 추스리고 많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암만 화나도 그렇지 사람을 때리는 건 그사람의 인성이 잘못된거야...

[익인7]

안절이별해 쓰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