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화장하고 다니는 노는애들? 무리 축에 꼈는데 일진 그런거 아니고 그냥 화장하고 활발하고 남자들이랑 친하고 공부도 하고 그런애였음
나는 조용하고 공부만하는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냈는데 그 중 한명이 좀 소외당하길래 내가 좀 챙겨줬어 급식 혼자먹을거 같길래 내가 같이 먹어주면서 서로 짝사랑 얘기하다가 내가 ㅇㅇㅇ짝사랑한다고 말했거든(이거 절대 비밀이라고 했음)
근데 그 다음날보니까 내 친구가 알고 있는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고딩때는 너무 배신감 들고 화도나고 부끄러워서 걔한테 진짜 욕 퍼부으면서 반 애들 있는데서 소리쳤어 그랬더니 그냥 별거 아닌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너무 화나서 아 개빡친다 너 이러면서 그 이후로 그냥 쌩깠거든..
흑역사 정도로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최근에 동창모임갔는데 걔가 전에 나 나중에 유명해지면 찌를거라고 쟤 나한테 욕 퍼부은거 모를사람 없을거라고 그랬다는겨..ㅋㅋ
내가 그정도로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