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곱창 사준다길래 가난한 취준생인 내 입장에선 개이득 이러고 나갔음 이성적 감정 아예 없었고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서로 욕도 스스럼 없이 하는 그런 사이야 이성적으로 절대 안봄…
곱창 먹으면서 술도 마셨고 넘 배불러서 난 바로 집가고 싶었는데 2차 가자더라 그래서 거기서도 술 조금 마시고 난 막차 타고 집갈려고 했어 근데 계속 3차 가쟀는데 일단 배가 너무 불러서 술도 더 이상 마시기 싫다고 갈데도 없다고 집 가자니까 방잡고 술 마시자는거임.. ㅋㅋ 내가 정색하고 뭔소리냐니까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술만 마시자대 그게 말이가? ㅋㅋㅋ 그래서 무시하고 지하철 타러 걍 갔는데 계속 가지 말라면서 카드 못 찍게 하고 내 팔목 잡고 맥주 더 마시러 가자고 끌고 가면서 같이 있고 싶다고 함 ㅋㅋㅋ
그래서 정색하고 아프다고 말 놓으라고 화내고 바로 지하철 찍고 타고 집갔거든 근데 계속 전화와서 다 무시했는데 카톡으로도 진짜 가냐고 너무하다면서 진짜 갈 줄 몰랐다 이래서 차단함 ; 진짜 역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