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도서같은 제목의 도서가 나한테 맡긴 책정리 구간에 눈에 띄게 시뻘건 색으로 놓여있는거야
책 제목이 뭐 ㅅㅅ ㅅㅁㅁ 여성인권 어쩌고라 누가봐도 어그로 심하고 아예 다른 구간꺼라 눈에 띄었거든
근데 누가봐도 배열도 안맞고
내가 평소에 서가 정리하면서 책좀 읽어보시고 천천히 하세요- 이말듣고 자리 벗어난 책은 살짝 읽어보고 꽂아두는 버릇이 있는거
봉사자나 일하는 분들도 알거든.
그책 잡아서 정리하는거 보고 막 여자 사선지 봉사잔지 막 엄청 크게 비웃는 소리가 들리더라고ㅠ 근데 반드시 정리를 할수밖에 없는 배열로 유도해둔거라 인간성 나쁜 사람들이 걸렸구만 넘겻거든
이책이 굳이 여깄는게 딱봐도 괴롭히고 꼽주는거같아서 뭐야 하고 버티고 일 잘 마쳤지만
기분이 이상했어
제목은 자극적이라 이상했지만
야설이 도서관에 있을린 만무해서,
대체 뭔지 싶어 열어보니 내용은 멀쩡하더라고
ㅅㅁㅁ하는 여성이 그냥 가는게 아니라 뭐 불의의 그런걸로 가고
여성을 성적으로만 보는것의 문제, 남성도 대상화 되는 것의 문제, 잘못된 매체의 문제 이런거 적혀있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때 일 같이 했던 사람도 다 여자였는데 여혐하는 여자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