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랙홀 시절이었거든20대때
암흑 그 자체였음
그래서 진짜 자해도 몇번하고
다늦은밤에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데
내남친이 소방관이거든..
집 퇴근하다가 그런 나 보고 잡고는 살라고
죽지말라고 다독여줬어
본인이 그렇게 죽으면 남아있는 사람이 힘들어
할거라고 ..그러고 힘들면 밥 /술 뭐든 사줄테니까
연락하라고 집까지 들어가는거 보고 ..
혹시나싶어서 전화했고 몇번 만나다보니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 내가 사귀자고했더니 ㅇㅋ 하더라
그때 일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내눈에 진짜 초점하나도없어서
무서웠대 본인도 무서웠을텐데
그냥 말없이 안아줬대(사실 그때 잘 기억이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