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2고 졸업이 25년 여름이야.. 3학년으로 편입이랑 졸업후 편입중 고민됨
학벌 콤플렉스 심하고 가고싶은 대학이 있음ㅠㅅㅠ
나 전공이랑 다르게 그림/디자인 공부 하고싶어..
가족 지원 못해준다고 아무 국립대나 온건데(원랜 대학 안가려고 한거 부모님 걱장땜에 갔어..) 4년 내내 한학기빼고 다 성적장학금 외부장학금 끌어모아 받고다님.. 아등바등 학점챙기느라 정신없는데 뿌듯함도 없고 재밌게 논 기억도 없고 취준 좋은 학과도 아니고 인생 도둑맞은 기분.. 너무너무 후회돼
엄마가 앓는 소리 할때마다 굳세게 맘 못먹어서 이지경까지 와놓고 내가 이제 서러워서 죽겠어 대학 간 이후부터 안 운 날이 드물었음
너무 늦은거 아닐까 걱정돼 자취하고 알바하면서 해야할거같음. 부모님 지원은 애초에 힘들기도 하고 외동이라 가능하긴 하겠지만 내가 또 부모님한테 얽매일 것 같아서.. 부모님도 나 가만 안두고 자꾸 이리저리 말이 많긴한데 내가 너무 휘둘려..
알바 해본적있고 기숙사 살고 그런데 정서적으로 너무 엄마랑 연결된기분.. 엄마 힘드니까 내가 잘해야한단 생각으로 쭉 내가 참고 살았는데 진짜 차라리 죽고싶어 왜 버티고 살았나싶음 요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