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전애인 상황이 안좋아져서 + 너무 많이 싸워서
내가 차였어
근데 어젯밤에 전화가 왔더라구.. 신나서 받았는데
처음에 뭐하냐, 썸원 왜 끊었냐 뭐 이런 거 물어보길래
뭐때문에 전화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뭐하는지 궁금해서! 이러길래
순간 내가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너 진짜 너무한다 나 싫다고 나랑 연애하기 싫다고 가버려놓고 너 심심하고 그러니까 전화하는거야? 나 마음정리중인데 너 왜그래ㅜㅠ 이랬더니
마음정리 하고 있다고? 이러면서 잘 되어 가냐 이러는거야.. 그래서 걍 대답 안하고 있다가 내가 .. 아직도 확고해..? 이러니까 그냥 개인적인 일이 있어 일이 잘 안풀려..
이래서 내가 위로 해주니까 울더라고.. 진짜 펑펑 우는거야 1년동안 사귀면서 그렇게 오열하는 건 처음봐 쨌든 전애인이 고맙다고 자기가 일이 너무 안풀리는데 괜찮아지면 연락할게 마음정리 하지말아줘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일단 버티고 있을게 라고 했는데...
다시 안올까봐 너무 불안하고
상황이별 글 보니까 남자 마음이 그정도다, 걍 정리해라 이러는데.. ㅠㅠ 나 너무 심란해 어떻게 해야될까
나도 아직 좋아하는데 안올까봐 불안해 상황 괜찮아지면 날 까먹을까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