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오랫동안 좋아해준 사람이 있거든 만나도 이성적인 끌림이 크지는 않아 막 설레지도 않고 외모도 딱히 잘생기진 않았고 그냥 볼매 느낌..?
근데 연락 없으면 언제 연락오나 뭐하나 궁금하고 자주 생각나긴 해 같이 있으면 재밌고 개그코드도 잘맞고 편하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연애한다고 생각하면 뭔가 싱숭생숭할 것 같기도 해
그런데 내가 그 사람이랑 스킨쉽하는 건 상상이 안돼... 키스 가능할 것 같은지 여부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내가 모쏠이라ㅠ 상상을 못하겠는건지 감정이 옶어서인지 모르겠어
그리고 모쏠이라 이성적인 감정이랑 친구로서의 감정을 구분을 못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ㅜㅜ
한 번 만나볼까 하고 만났다가 남보다도 못한 사이 되진 않을까 무서워.. 알고 지낸 기간도 있고 정도 많이 들었고... 이성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는 좋은 사람이라 잃고싶지 않거든 욕심인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