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봉밥 질문 미안..
다 봤어 스포 상관없이 아무거나 다 말해줘도 괜찮아 ㅠ
궁금한거나 답답한게 너무 많은데 ㅋㅋㅋㅋ
다 보고 해석 영상 몇개 보는데 생각보다 에렌 찬양 댓글이 많아서 너무 놀랬어. 난 이거 부터가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해줄 수 있니..? ㅋㅋㅋ큐 난.. 걍.. 그 어릴때 미카사 구해준 거 말고는 그 이후로 작품 내 에렌의 거의 모든 선택이 다 이해가 안가서 너무 답답하고 뭐 저런 트롤이 있나 했거든 솔직히.. 내가 혼자 아직 작품을 이해 못한거야?
일단, 왜 그 미래였어야 했던 거야?
결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정해져있었고 유미르의 선택을 받은 시조의 거인이 된 에렌은 그 선택지 몇개 중에서만 골라야 했었다는 건 알겠는데
1. 마레에 다같이 갔다가 도중에 미카사랑 에렌 둘만 도망쳐서 둘이서만 살고 나머지는 다 죽는 결과
2. 에렌이 80퍼센트의 인류를 몰살하고 거인의 힘을 세상에서 없앤 후 나머지 동료들을 살리고 영웅으로 만드는 결과
고를만한게 딱 이거 2개 밖에 선택지가 없었고, 도망쳐서 죄책감에 시달리며 남은 4년을 미카사랑 사느니, 나빼고 나머지를 죽이고 80퍼센트의 인류를 죽이는게 결론적으로 낫나 생각했다는 거야?
나는 그게 이해가 안돼..
어차피 아무리 에렌이 발버둥을 치고 다른 미래를 만드려고 노력해도, 결국 결과값(미래)이 같기 때문에 도중에 베르톨트를 ‘아직’ 죽일 수 없었다는 것도 미래가 바뀌게 변수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던데…
이게 모순되지 않아..? 일단 그 미래였어야 하는 거 부터 잘 이해가 안되는데, 딱 저 두개뿐이었더 하더라도
그 결과로 가는 과정에서의 희생은 충분히 줄이거나 조절할 수 있던 거 아니야?
에렌의 의지로 땅울림을 발동해 거인들이 진격해가는 동안 인류의 80퍼센트를 밟아 죽인 건데, 동료들을 영웅으로 만드려고 했어도 그걸 정말 “에렌에게 과거 계승자들로부터 받았던 미래에 대한 기억을 봤다 한들” 80퍼센트까지 갈 필요가 있었나 싶어서
에렌이 원해서 죽이는게 아니라면 같은 결과, 같은 내용이라도 80퍼센트까지 죽일 필요가 있어???
아니 내가 쓰고도 너무 80무새 같은데 인류를 살리고 싶은 쪽이라 이런 소리 하는게 아니라 꼭 그 수치, 그 지경까지도 선택해야 했던 이유가 있었나 싶어서
결말까지 보고나니까 에렌을 ‘운명속에서 어쩔 수 없었지만 최선을 다 한 학살자’로 그리고 싶어 했던 거 같은데, 난 오히려 끝까지 다 보고 나니까 에렌이란 캐릭터가 그게 맞나? 싶어. 저 말대로라면 필요없눈 희생은 최소화 했어야 맞는거잖아
보통의 타임슬립/타임루프(이건 일반적인 타임슬립물이랑은 좀 다른거지만) 장르의 작품들에선 그런 타임슬립/루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선택”이라는 걸 함으로써 변화한 결과를 보여주거나 선택으로 인해 꼬인 결과를 다시 바로 잡으려 또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가려는 거잖아.
진격거도 그런 보통의 타임슬립/루프 물 처럼 능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의지를 다지고 어떤 원하는 이상향을 위해 연속된 선택했으면 평화롭고 이상적으로 해결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 라고 말하는건 아니야.
에렌도 그 과정에서 나름의 선택이나 고민을 계속 했다는 건 알겠어.. 근데 그 좌표라는 공간이 어떤 결과로 가는 과정이든 바로잡아주는 능력이 가능한 공간이라며.. (시조 유미르가 산산조각난 지크를 흙으로 다시 빚어주거나 시조의 거인 마음대로 거인들과 에르디아인을 조종할 수 있는거나) 시조의 마음대로 다시 돌려버릴 수 있는거면 그 중간에 현실의 에렌이 고민해서 누구를 살리고 죽이고를 저울질하며 고민을 했다는 거 자체나 그게 왜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
더불어 진격의 거인이 된 직후의 일련의 일들.. 후에 리바이 말처럼 (에렌의 실수였든 고의로 마레를 친거든) 신변이 위험해진 에렌을 구하기 위해 조사병단이 몇차례 파견되고 동료들이 그때마다 적든 많든 죽어갔잖아. 그것까지도 이 미래를 위한 어쩔 수 없던 선택이야?
차라리 엄마가 처음 벽 부서진 날 거인(에렌 아빠의 전부인)에게 잡아먹힌 날은 되돌릴 수 없다는게 이해가 가..
시조의 능력으로 되돌리능게 가능했는데도 저게 최선의 결과였다고..? ㅠㅠ
((걍 이것도 아니면 그 비율이 아니었으면, 파라디 섬이 공격당해서? 근데 애초에 그 비행장 연구 기지나 최후의 함대 다 때려 뿌순거면 그걸로 세계의 공격이나 전쟁은 뿌리도 안남기고 여지를 다 없애 버린거 맞지 않나..? 그냥 그 미래가 그거밖에 없었는 갑다 하고 그 설정 자체를 이해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거는 내가 까먹은 거 같기도 한데 자막에 “…”로 생략된 저 부분 무슨 내용이야? (에렌과 아르민의 대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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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바이 이 부분 혹시 기억나는 사람..? 이거 무슨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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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에렌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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