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근데 나는 그동안 살면서 평범하다고 느꼈거든? 이쁘면 자기가 이쁜거 안다고 하잖아 근데 난 여중여고에 학원도 안 다녔어서 이성이랑 엮인적도 없었고 남사친도 없었어..유일하게 중학교때 페북에서 내 사진보고 옆 일진 여자애가 너무 이뻐서 소개해달라고 한거 말고는 없었음….
고등학교부턴 sns도 안해서 몰랐고 재수 삼수까지 하느라 (내 찐따인생 ㄹㅈㄷ다..) 걍 외모 신경도 안 쓰고 이성이랑 대화도 몇년째 안하고 밥도 한번도 안 먹어봤단말야
근데 대학가고 다들 나 엄청 이쁘다고 꼽고 외모로 과팁이라고 젤 이쁘다고 해주고 그러는데 난 솔직히 엥? 싶음. 근데 이게 남자애들이 보는 눈이 따로 있다고 하긴 했음.. 여자애들도 나한테 남자들이 고백공격 많이 받을 거 같은 외모라고 하는제 솔직하게 보편적으로 이쁘지도 않고 나보다 이쁜 인플루언서급 애들 넘치고 넘치는데 내 얘기 많이 나오길레 좀 신기했음,,ㅋㅋ 이게 7의여자 그런건가
근데 난 고백 한번밖에 안 받아봤고 플러팅이나 번따도 안 당해봐서 솔직히 자존감 낮은데 나 전에 좋아하던 이성분이 나 엄청 인기 많을거 같아서 불안하다느니 좋아하는 얼굴은 진짜 좋아할 느낌이라느니 그러길래 왜저러지 싶었는데 약간 그런 취향이 있는 느낌인가 ㄹㅇ이해가안가네 진짜 자랑글이 아니라 진짜 진짜 이해가안감..그리고 내가 진짜 이빴으면 플러팅이나 번따도 많이 당했을텐데 그런것도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