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학기 되니까 친구 인생이랑 내 인생이랑 비교 되서 미칠 거 같음...
친구랑 나랑 둘 다 공부 1도 안 하면서 대학 다녔음
둘 다 전공 공부 안 맞아서 공부 안했는데
친구는 원래 발레 하던 친구였는데 그만 두고 공부해서 대학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기는 예술하고 싶다고 늘 노래 불렀음
그래서 취미로 화실 다니면서 그림 그리고 나 데리고 다니면서 전시 보러 다니던 애 였는데
3학년 2학기 되니까 친구가 자기 미술 쪽으로 나갈 거라고 하더니 미술이론 배우러 대학원 간다 함
대학원 교수님 까지 만나고 오더니 미대에서 수업 듣고 미술사 공부하고 그러더라
그때는 그려러니 했는데 이제 4학년 막학기 되니까 걔랑 나랑 차이가 너무 나더라;
나는 일단 졸업이나 해야지 하면서 졸업 자격증이랑 토익 공부하고 있는데
걔는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화실 다니고 전시 보러 다니니까
친구한테 이런 감정 느끼면 안 되지만 기분이 불쾌하다 해야 하나?
같이 대학 내내 놀던 애 였는데 쟤는 대학원 가니까 논 거 치고 2년 정도는 기회도 더 많을 거 같고
학위도 따고 교수님 덕분에 취업도 어떻게든 될 거 같고...
나는 걍 9급 공무원 시험 볼 거 같고... 언제 붙을지도 모르겠고;
경영학과 다니던 애가 화실 다니면서 그림이나 그리고 갑자기 미술 할 거라고 대학원 가겠다 할 때
응? 엥? 하면서 걍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부러움...
나랑 같이 놀던 애 였고 공부도 안 하던 애 였는데 이상하게 잰 잘 풀리는 느낌이라;
돈도 그렇고 하고 싶은 공부도 그렇고 2년이나 학교에 더 있다 보니까 안정감도 들고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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