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꾸미는걸 아예 못 하셔
그냥 패턴많은 티셔츠에
패턴많은 나일론가방 들고다니시고
패턴패턴패턴그림패턴패턴..
코트나 정장같은건 아예 없으시고
애인이 옷이든 뭐든 사 드려도 안 입으시고 본인 스타일 고집하심
그러다 애인이 올해 어머님 환갑이시라고 명품가방을 사드렸는데
7개월째 박스안에서 꺼내진적이 없어
왜 사줘도 안쓰냐고 속상하다고 다른 가방을 사 드리겠다는데
내 생각은
1. 지금 패션에 명품가방은 언밸런스니 가방에 어울리는 옷을 사 드리자
2. 평소에 일-집-일-집 가끔 우리 만나서 놀러가시고 하시는데 그럴거면 명품말고 다른 브랜드의 깔끔한 나일론백 정도 사 드리고 일상에서 편하게 들 수 있도록 하자
3. 그냥 어머님 모시고 쇼핑을 하자
이거거든
애인의 반론(?)은
1. 그러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야한다
2. 이왕 사는거 애매한거 사느니 명품이 낫다
3. 가서 고르라고 하면 비싸다고 안 산다
애인이 명품 턱턱 살 정도로 돈 잘 버는거 아님
어머님 그 가방 쓸 일 없다고 나보고 가져가라고 하시는중임..
그런데도 안어울리는 명품 또 사는거 너무 과소비 아니냐고ㅠㅠ
애인돈인데 니가 왜? 하겠지만 우리는 서로 소비에 관여하고 돈 쓸때 상의하고 서로 허락받고 함
막 반대할 수 없는게 어머님한테 쓰는거니까..ㅠㅠ
내가 틀린걸까 아니면 좀 더 설득할 수 있을까?ㅠㅠ

인스티즈앱
지금 계속 눈물이나 애인이 나한테 한말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