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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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는데 자기는 인생에서 단 한번도 딩크라는 걸 생각조차 안해봤대 그런게 있다는 건 알고있지만 불임이 아닌 이상 아이가 없는 결혼생활을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내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대 정말 큰 충격이여서 정리 할 시간이 필요했대
그리고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딩크엔 동의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하네 지금 2일째 아예 안잔 상태인데 일이 거의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잠과 일 다 무르면서 고민해도 아닌 것 같대 내가 딩크 이야기를 했던 순간부터 자기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나에 대한 마음이 빠르게 식었다더라 지금와서는 자기도 자기가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전같이 애정만 넘치는 감정은 분명히 아니래
내가 전세사기 때문에 힘들었다가 애인이 도와줘서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돌려받았었거든? 비슷한 집 구하면서 애인이 700만원 정도 빌려줬는데 그것도 안받을테니 서로 더 다투지말고 여기사 끝내자고 그랬어 만나지도 않고 전화로.. 자기가 무례한거 알고 있는데 얼굴 보고 이야기 한다고 나아질게 없을 것 같대 내가 아니라고 그럼 아이 가지자고도 했는데 자기 감정이 이미 많이 식었다고 미안하다고만 하더라
나 전세사기 돌려받는거 도와주고 내 동생 취업자리도 찾아주고 진짜 1년간 고맙기만 했고 언제나 나 지켜줬는데 갑자기 저러니까 뭐라고 말도 못하겠어서 전화 끊고 무작정 애인 집으로 가고있어 내가 너무 생각없이 딩크 이야기를 꺼낸걸까? 애인 항상 아이 나오는 유튜브나 육아예능 보면 엄청 좋아하고 웃는거 보면서 내 생각 말 안하고 숨기는게 오히려 잘못같아서 말한건데 내가 생각이 많이 짧았었나봐 가서 내가 했던 말 못들은걸로 해달라고 다시는 그런말 안하겠다고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 정말 손이 벌벌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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